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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영화 (22)
Hongdang's Workstation

제가 아마 무성영화라는 장르를 처음 접했을 때가 중학교 2학년 당시 도덕 수업 때 보았던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스'였을 겁니다. 찰리 채플린의 익살스러운 리액션이나 적절하게 배치된 유성(有聲) 효과음까지 (무성, 無聲) 흑백영화를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세대였던 만큼 이후 적어도 극장이 아닌 고대 자료 취급하며 강의와 같은 특별한 때가 아니라면 앞으로도 접할 수 없었던 무성영화의 인연은 없었을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본 영화에서는 쿠키영상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스포일러 있음◀ 더보기 그렇기에 21세기 최초로 등장하게 된 본 작품인 프랑스의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이 선보이는 '아티스트'의 등장은 IMAX나 3D 스크린과 같은 기술적인 발전을 실감케 하는최근의 영화계에서 상당히 이질적인 존재일 겁..

개봉되자마자 전국 남녀노소 큰 인기몰이를 끌어내는 것도 모자라 주요 수출품중 하나인 자동차의 몇 개월 물량을 물리적인 소모 없이 판매할 수 있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사회에 문화적 충격을 선사한 영화를 꼽는다면 바로 ‘쥬라기 공원‘입니다. 공룡의 DNA를 채취해 되살려 공원으로 만든다는 발상의 원작 소설을 스크린으로 그려낸 모습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야기로 헐리우드를 비롯해 영화계의 역사에 깊이 남을 작품으로 남아 3편까지 이어져 온 프랜차이즈로 성장했죠. 그리고 14년의 세월을 넘어 마침내 등장한 후속편은 영화 매니아들의 흥미를 돋구어냈고 긴 세월동안 맥이 끊긴 공룡들의 이야기를 부활시킨 ‘쥬라기 월드‘는 스티븐 스필버그 총괄 담당을 비롯한 제작진들은 ‘초심‘..

2000년대 선보인 영화인 글래디에이터로 유명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경우 폐쇄된 우주에 외계생명체와의 공포를 그린 에일리언을 비롯해 이야기의 배경 속 분위기인 미술적 요소를 맛깔나게 살려내는 이른바 미장센의 표현에 탁월한 감독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필요 이상의 복잡한 구조를 배제함으로서 보다 대중적인 접근성을 지향하기까지 관객들은 물론 제작사들에게도 매력적인 감독인 셈이죠. 앤디 웨어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 마션 또한 이러한 미장센을 통한 접근성과 몰입 구조의 균형을 잡아내는데 오래간만에 크게 그려내는 하드 SF영화인 만큼 생각보다 균형 잡힌 만족감을 선사해줍니다. 참고로 본 영화에서는 쿠키영상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보기 작년 놀란 형제가 선보인 인터스텔라의 경우 가족영화를 ..

디즈니의 루카스 아츠 인수 이후 본격적으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확장이 시작되면서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를 시작으로 미디어믹스 사업에 시동을 겁니다. 그 중에서도 스타워즈의 세계관 속 외전으로 다루는 앤솔로지 시리즈로 시퀄 시리즈(7,8,9편)의 공백 기간에 맞춰 스타워즈 영화들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전략인 셈이죠. 스타워즈 시리즈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에피소드4의 근간 중 하나인 행성 파괴 병기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두고 벌이는 전투를 소재로 우주 모험극과는 조금 동떨어진 분위기를 담으며 시퀄의 공백을 메우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더보기 데스스타의 설계자인 아버지를 둔 진 어소가 반란군 요원 카시안 안도르와 얽히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이윽고 은하제국의 탄압에 맞서고자 여러 인물들이 뭉치며 갈수록 ..

사실 고지전이라는 영화를 접하게 된 계기를 말하자면 그동안 영화 스크린에 미리 입장하면서 보게 된 스폰서 협찬의 광고들을 통해 알게 됐는데 극한으로 대치되어있는 현재의 남북 상황도 그렇고 시기상으로도 타이밍도 나쁘지 않은 데에다 오래간만에 접해보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만큼 저한테는 꽤나 오랜만에 접해보는 한국영화가 되겠습니다. 사실 그 동안 주로 할리우드 계열의 외국 영화를 접했던 만큼 약간의 걱정도 있었지만 막상 접하고나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수작으로 뽑아준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본 영화에서는 쿠키영상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스포일러 있음◀ 더보기 먼저 박상현 작가가 그 동안 집필한 대표적인 작품들을 꼽아본다면 막막한 시대상 속 '상호 간의 인연을 통한 정'을 중심으로 그려내는..

혼세한 전국시대 속 매해마다 닥쳐오는 도적떼에 수탈당하는 마을은 더 이상의 무고한 피해를 막고자 일곱명의 사무라이를 몇 없는 보상을 삼아 고용합니다. 일곱명의 사무라이와의 다양한 만남 속에서 약자를 지킨다는 정의라는 이름 아래 뭉치며 치열한 시련을 이겨내는 이야기가 바로 이 영화의 원작이 되는 '7인의 사무라이' 입니다. 그리고 1962년 할리우드에서 이 작품의 리메이크 판권으로 만든 시리즈가 바로 '황야의 7인'이고 많은 영화인들로부터 사랑받은 이야기가 21세기에 스크린으로 돌아옵니다. 참고로 본 영화에서는 쿠키영상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약자를 괴롭히는 악인으로부터 정의감으로 뭉친 일곱명의 사도들이 저마다의 사정을 품으며 마을을 지킨다는 원작의 클리셰를 서부극의 배경에 녹아들며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토르라는 캐릭터가 주인공인 솔로 영화의 주된 평들을 보면 그리 좋지 못한 편이었습니다. 2편 역시 영상미와 소재에 초점을 맞췄을 뿐 (주로)악역이자 조연인 로키가 없었으면 이야기 고유의 매력을 전하기 힘들었고 정작 주인공 본인의 존재감은 팀업으로 이뤄진 어벤저스 시리즈와 더불어 시네마틱 유니버스 계획에 치이면서 마음껏 발산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결국 주인공과 맞서는 상대인 로키라는 캐릭터가 계속 조명되는 주객전도의 상황 속 마블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을 3편에 맞기면서 토르 시리즈의 특색을 갖출 수 있을지 걱정도 했지만 적어도 대중적인 오락성만큼은 확실하게 잡은 오락 영화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주인공인 토르는 어벤저스 이벤트의 주요 인물인 만큼 최소한 어벤저스 1, 2편은 숙지할 필요가 있겠네요.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