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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피센트 7[The Magnificent Seven, 2016] 본문
혼세한 전국시대 속 매해마다 닥쳐오는 도적떼에 수탈당하는 마을은
더 이상의 무고한 피해를 막고자 일곱명의 사무라이를 몇 없는 보상을 삼아 고용합니다.
일곱명의 사무라이와의 다양한 만남 속에서 약자를 지킨다는 정의라는 이름 아래 뭉치며
치열한 시련을 이겨내는 이야기가 바로 이 영화의 원작이 되는 '7인의 사무라이' 입니다.
그리고 1962년 할리우드에서 이 작품의 리메이크 판권으로 만든 시리즈가 바로 '황야의 7인'이고
많은 영화인들로부터 사랑받은 이야기가 21세기에 스크린으로 돌아옵니다.
참고로 본 영화에서는 쿠키영상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약자를 괴롭히는 악인으로부터 정의감으로 뭉친 일곱명의 사도들이 저마다의 사정을 품으며 마을을 지킨다는 원작의 클리셰를
서부극의 배경에 녹아들며 할리우드 프랜차이즈에 한 축을 담당합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장르에 충실하며 단순함으로 승부를 보는 영화인만큼 서부개척시대의 문화권이나 클리셰에 익숙치않거나
정석적인 이야기 구조에 지루할수도 있는 문제점들도 안고있죠
어떻게보면 새로운 영화가 아닌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진 '고전의 리메이크' 정도인 셈입니다.
특히 3시간 가량의 분량을 가진 '7인의 사무라이'과 비교하면 원작 3시간과 분량을 축약하며
주로 오락적인 볼거리들로 채우는 최근의 영화 시장의 흐름을 생각하면
예나 지금이나 각 인물들간의 깊이있는 묘사나 개성을 많이 보여주진 못합니다.
2시간의 러닝타임은 100여년 넘게 이어져온 영화사업 속에서 찾아낸 관객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한계선'이니깐요.
대신 각자마다의 개성있는 액션씬을 담아낸 황야의 7인의 활약을 카메라에 담아내는데
이름있는 배우들을 캐스팅을 한 결과를 말해주듯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연기력도 만끽할 수 있지만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각자 품은 속사정 같은 캐릭터들의 특징은 다소 짤막하게 꾸려졌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연들의 이야기도 최소한으로 간추려졌을 뿐 영화가 지루하다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서부극의 특징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건액션의 소재는 물론 쌍권총이나 단검 투척, 인디언의 활, 개틀링이나 다이너마이트 등
적어도 당시 시대상의 분위기를 담아낸 볼거리나 연출로 관객들의 시선을 잡으려 합니다.
중요한 하이라이트인 후반부 전투씬은 주연의 활약이 돋보여야 하는 만큼 주민들의 비중은 줄이고
고요하면서도 치열한 총격전으로 서부극만이 해낼 수 있는 매력을 충분히 담아냈죠.
결국 권신징악의 구조와 보편적이고 정석적인 전개와 원작(7인의 사무라이)과 나름 비교되는 해피엔딩에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에서 처절한 결말을 원했던 분들께 다소 따분할수도 있겠지만
명작의 이야기가 가지는 풍취를 현 시간대의 스크린으로 즐긴다는 목적에 충실한 만큼
그야말로 서부극하면 떠오를 수 있는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았기에 남녀노소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고전풍 스타일의 오락작품입니다.
마침 추석 연휴동안에 볼만한 영화를 찾다보니 이쪽을 골랐는데
원작인 7인의 사무라이를 사전에 접하고 본 적어도 저한텐 후회없이 즐길 수 있었던 요즘 스크린의 옛날 서부영화였습니다.
사실 리메이크판도 나름 재밌었지만 역시 원판의 포스(황야의 7인)가 굉장했더라...
p.s
본 포스팅은 이전 블로그에서 2016/09/24에 작성한 영화 리뷰 포스팅입니다.
원문과는 일부 내용의 추가 및 수정이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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