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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dang's Workstation

일본의 애니메이터 감독 호소다 마모루의 대표작이라 한다면 위에 있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이하 시달소)나 썸머워즈를 꼽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썸머워즈의 원형이기도 하면서 투니버스에서 여름방학 동안 지겹게 틀어줬던 '디지몬 어드벤처 - 우리들의 워게임'을 꼽아볼까 합니다. 약 1시간 분량 속에서 간결한 목적의식을 주인공 캐릭터들에게 부여하거나 갈수록 불리해지는 위기 속에서 함께하고 고뇌하며 성장하는 과정 끝에 시원스러운 마무리로 끝맺음을 지어내는 기승전결이 깔끔하게 이어지는 면이 좋았습니다.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이야기를 담아내는데 탁월한 만큼 이번 '늑대아이' 또한 적당한 수준에서 좋은 퀄리티를 뽑아내더군요. 사실 어떻게 본다면 올해 나온 일본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제일 좋은 물건이 나온 것..

개인적으로 사극 관련 장르와의 인연과는 거리가 먼 편입니다. 최근에 본 사극 드라마라고 해봤자 대장금뿐이고 이후 이어지는 라인업은 무리한 투자 형식이나 역사적인 고증과는 달리 중년 남성층을 노리는 마초적인 방향성이 강했던 만큼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게 되었고 아마 20대 나이에 오래간만에 보게 되는 사극 장르의 영화가 되었죠. 참고로 본 영화에서는 쿠키영상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보기 추창민 감독의 전작들을 되짚어보면 강풀의 원작 웹툰 중 유일하게 흥행을 이룬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원작에 구현된 내용을 알차게 꾸려내는 재능이나 데뷔작인 '마파도'와 같은 기상천외한 시놉시스를 구성하는 등 감독 개인의 교통정리 능력이나 개성적인 구성, 몰입도를 이끌기 위한 위트 있는 리액션까지 알차게 고려합니다. 광..

한국에서의 영화 인디시장은 흥행에 대한 소재의 부담이 없다는 점을 활용해 사회비판이나 특이한 방식의 다큐멘터리 등 외국 못지않게 작가주의가 짙게 드러납니다. 이는 소재의 자유도가 높은 점이 매력이자 흥행에 문제가 되는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죠. 더 이상 아마추어라 부르기엔 2006년의 작품 '지옥'을 시작으로 한국 애니메이션계에선 유명한 연상호 감독의 경우 폭력을 중심으로 한 거침없는 인간군상들을 풀어가는 거침없는 전개를 펼쳐가기로 유명합니다. 학교폭력이라는 학창 시절의 상처가 어른이 된 아이들을 혼돈으로 몰아넣는 '돼지의 왕'이나 군대라는 폐쇄적 사회환경에서 침묵과 눈치로 모든 이들에게 상처를 강요받는 '창' 그리고 믿음이라는 이기적인 인간의 본질을 꿰어낸 '사이비'까지 연상호 감독이 말하는 사회의 ..

제가 아마 무성영화라는 장르를 처음 접했을 때가 중학교 2학년 당시 도덕 수업 때 보았던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스'였을 겁니다. 찰리 채플린의 익살스러운 리액션이나 적절하게 배치된 유성(有聲) 효과음까지 (무성, 無聲) 흑백영화를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세대였던 만큼 이후 적어도 극장이 아닌 고대 자료 취급하며 강의와 같은 특별한 때가 아니라면 앞으로도 접할 수 없었던 무성영화의 인연은 없었을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본 영화에서는 쿠키영상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스포일러 있음◀ 더보기 그렇기에 21세기 최초로 등장하게 된 본 작품인 프랑스의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이 선보이는 '아티스트'의 등장은 IMAX나 3D 스크린과 같은 기술적인 발전을 실감케 하는최근의 영화계에서 상당히 이질적인 존재일 겁..

개봉되자마자 전국 남녀노소 큰 인기몰이를 끌어내는 것도 모자라 주요 수출품중 하나인 자동차의 몇 개월 물량을 물리적인 소모 없이 판매할 수 있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사회에 문화적 충격을 선사한 영화를 꼽는다면 바로 ‘쥬라기 공원‘입니다. 공룡의 DNA를 채취해 되살려 공원으로 만든다는 발상의 원작 소설을 스크린으로 그려낸 모습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야기로 헐리우드를 비롯해 영화계의 역사에 깊이 남을 작품으로 남아 3편까지 이어져 온 프랜차이즈로 성장했죠. 그리고 14년의 세월을 넘어 마침내 등장한 후속편은 영화 매니아들의 흥미를 돋구어냈고 긴 세월동안 맥이 끊긴 공룡들의 이야기를 부활시킨 ‘쥬라기 월드‘는 스티븐 스필버그 총괄 담당을 비롯한 제작진들은 ‘초심‘..

지난 2011년 니시고리 감독의 지휘 아래 TV 애니메이션판을 선보인 '아이돌 마스터'는 각기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가진 이야기를 보여주는 성장극으로 진입장벽을 최소화하며 고사 직전에 빠진 IP를 원 소스 멀티 유즈 기반 미디어 컨텐츠로서 성공적으로 부활한 사례로 남게 됩니다. 이와 같이 아이돌 마스터의 애니판(이하 애니마스)의 경우 회사나 팬들에게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신데렐라 걸즈(신데마스, 데레마스)나 밀리언 라이브(밀리마스)를 비롯한 본격적인 세계관의 확장을 통한 아이마스 미디어믹스 확장에 있어 중요한 징검다리를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의 극장판(무비마스)에 맡기며 중대한 부흥기를 시도합니다. 참고로 본 영화에서는 쿠키영상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보기 다양한..

2000년대 선보인 영화인 글래디에이터로 유명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경우 폐쇄된 우주에 외계생명체와의 공포를 그린 에일리언을 비롯해 이야기의 배경 속 분위기인 미술적 요소를 맛깔나게 살려내는 이른바 미장센의 표현에 탁월한 감독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필요 이상의 복잡한 구조를 배제함으로서 보다 대중적인 접근성을 지향하기까지 관객들은 물론 제작사들에게도 매력적인 감독인 셈이죠. 앤디 웨어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 마션 또한 이러한 미장센을 통한 접근성과 몰입 구조의 균형을 잡아내는데 오래간만에 크게 그려내는 하드 SF영화인 만큼 생각보다 균형 잡힌 만족감을 선사해줍니다. 참고로 본 영화에서는 쿠키영상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보기 작년 놀란 형제가 선보인 인터스텔라의 경우 가족영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