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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2023년 10월(4분기) 신작 애니 평가

홍당 2023. 11. 2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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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히 개인적인 시점의 감상평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언급된 작품의 원작, 기획, 정보 등을 어느 정도 참고하고 있으며 작성자의 의견에 내용을 집중했습니다.
본 포스팅에 언급된 해당 작품들에 대한 보다 나은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대략 1화부터 3화까지 본 상태에서 간단한 평을 적어봅니다.
해당 분기에 방영된 작품 중 모든 리스트가 아닌 일부만 리뷰합니다.
실사 특촬, 분할 시즌, 연속 시리즈, 쇼트 애니, OTT로 방영되는 작품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생략합니다.


※ 평가표의 경우 각 분야별 점수 채점 및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멘터리는 한 줄로 요약하는 만큼 모든 정보가 담겨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스토리(몰입도)  각 분야별로 10점 만점  소재 상관없이 납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스토리텔링.
 작화(연출)   ●=2점 ◐=1점 ○=0점(공백)  작화는 안정개성, 포인트를 부각하는 연출에 주목.
 캐릭터(연기)  예시: ○ = 5점  개성이나 비중도 좋지만 캐릭터의 활약과 성우들의 연기+배역 또한 중요.
 첫인상(평가)  기준 이상의 점수도 있음()  개인적인 안목의 비중이 크고 감상완료시 최종평가와 곧장 이어지지 않음.
 상대적으로 평점이 낮아도 하단 추천작 리스트에 크랭크 인 가능.


※  평가 외에 서술한 부분 중에서 오타,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보기

MF고스트

스토리(몰입도) ●●◐○  공도 레이싱 배틀물의 정통 후속작이라지만 특유의 늘어짐은 여전.
작화(연출)  ●●  풀3D로 이뤄진 자동차 모델링은 보기 좋지만 가슴뛰는 속도감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다소 아쉬운 편.
캐릭터(연기) ●●○○  일본문화에 대한 동경이 특징인 주인공 카나타의 경우 얕은 수의 공감대를 노린 타입.
첫인상(평가) ●●○○  이니셜D는 역시 OVA 시리즈 처럼 구성하는게 집중하기 좋은 듯.

 

 

 

 

SHY

스토리(몰입도) ●●◐○  히어로 장르보단 소녀의 청춘성장극 같은 느낌.
작화(연출)  ●●  지극히 왕도적이지만 인상적인 포인트가 적은 밋밋함.
캐릭터(연기) ●●○○  주변인과의 만남과 변화를 통한 자신에게 떳떳한 주인공의 서사.
첫인상(평가) ●●○○  나만 수줍은 히어로 클럽.

 

 

 

 

 

불버스터

스토리(몰입도) ●●  꿈 같은 낭만이란 불합리한 현실과 함께할 때 빛을 발휘하는 법.
작화(연출)  ●●  제대로 된 산업 디자인 맥워리어로봇과 함께 디지털 작화를 입은 깡촌방위기업.
캐릭터(연기) ●●  규율과 신용과 초조함에 치어사는 서사가 사람냄새 가득.
첫인상(평가) ●●  상업성은 둘째 치고 오랫만에 기대되는 웰메이드 '리얼'로봇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Season 3

스토리(몰입도) ●●  캐릭터물의 기본은 갖췄지만 아직은 깊게 빠져들 소재가 부족한 상황.
작화(연출)  ●●  사토노 다이아몬드 에피소드 처럼 카타르시스 차오르는 빌드업은 차근차근 탄탄하게.
캐릭터(연기) ●●  주인공인 키타산 블랙이라는 최강급 커리어 원본마 기반의 서사 재현이 최대의 장단점.
첫인상(평가) ●●  여러모로 중요한 분기점에 선 팀 스피카와 말딸 TVA 시리즈.

 

 

 

 

 

16bit 센세이션 ANOTHER LAYER

스토리(몰입도) ●●  여러모로 기술과 장르가 발전하던 격동의 90년대.
작화(연출)  ●●  현장감을 살려주는 당시 미소녀 메타와 소재들과 지독한 노가다 공정을 담다.
캐릭터(연기) ●●  스스로 열정페이에 뛰어드는 미소녀 일러레의 시공을 초월한 투잡.
첫인상(평가) ●●  응답하라 헤이세이 미소녀게임.

 

 

 

 

 

언더닌자

스토리(몰입도) ●●  광인이 광인짓을 하는데 실제 광인이 아닌 듯 한 닌자일상물!
작화(연출)  ●●  닌자의 코코로마에인 악숀 쿼리티마저 평균 이하!
캐릭터(연기) ●●  극화체에서 전해져오는 괴리감의 유머러스가 말법적 포인트!
첫인상(평가) ●●  결국 평범한 청년지 일상개그물 테이스트라니 이 무슨 폭거!

 

 

 

 

경험 많은 너와 경험 없는 내가 사귀게 된 이야기

스토리(몰입도) ●●  경험 없는 뉴비가 경험 많은 갸루와 얽히게 된 이야기 .
작화(연출)  ●●  그렇지만 경험 많다는 감독의 연출 역량이 너무 심심한거 아님?
캐릭터(연기) ●●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성우들이라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엔 기본적인 캐릭터 퀄리티가 부족함.
첫인상(평가) ●●  경험 없는 뉴비가 어째서 야하냐면 순수함 그 자체로 야하기 때문이다.

 

 

 

 

 

 

장송의 프리렌

스토리(몰입도) ●●●●  마법 너무 좋아 천년엘프 할매의 방랑파티.
작화(연출)  ●●●●  사이토 케이이치로 감독의 세심한 미장센과 구도 연출이 제대로 시너지를 발휘.
캐릭터(연기) ●●●●  맹하고 모자라 보이지만 실은 졸라 무서운 '프리렌 더 마족 슬레이어'.
첫인상(평가) ●●●●  

 

 

 

 

 

언데드 언럭

스토리(몰입도) ●●  일단 안죽는 혈귀검사+인생억까 저주녀 듀오 콤비의 순정만화.
작화(연출)  ●●  속도감과 분위기를 살려주는 액션씬과 카메라워크에 주목.
캐릭터(연기) ●●  후코 역의 카하라 모에의 내지르고 엄살떠는 감정 연기는 일단 합격.
첫인상(평가) ●●  중반부 이후에 터지는 스노우볼링까지 조금 따분한게 걸린다..

 

 

 

 

스파이 패밀리 Season 2

스토리(몰입도) ●●●●  본작의 최대강점인 왁자지껄 가족 시트콤 구성은 여전히 최고의 플레이 .
작화(연출)  ●●●●  에피소드별 다채로운 볼거리와 다양한 분위기를 전하는 완급조절은 여전.
캐릭터(연기) ●●●●  3쿨 분량부터는 데미안 도련님을 비롯한 매력있는 조연들을 조명할 타이밍이지...
첫인상(평가) ●●●●  간첩가족의 본격적인 포텐셜 폭발은 크루즈 여객선부터?

 

 

 

 

약사의 혼잣말

스토리(몰입도) ●●  좋은 약은 좋은 재료에서 좋은 매드 사이언티스트약사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법 .
작화(연출)  ●●  풍부한 투자에 부끄럽지 않은 뛰어난 배경 퀄리티와 남녀노소 와닿게 표현하는 상황극.
캐릭터(연기) ●●  다양한 목소리 톤 뿐만이 아닌 캐릭터의 특징을 섬세하게 잡는 것이 넓은 연기폭의 본질.
첫인상(평가) ●●  약사 시녀의 인생 하드캐리 드라마는 한국에서 20년 전에 대히트했었지...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스토리(몰입도) ●●  각종 소재와 떡밥과 폭탄들을 1쿨 분량 안에 알차게 넣을 수 있을거신가.
작화(연출)  ●●  자연스레 처리되는 풀3D 캐릭터 작화 내공도 많이 좋아졌다.
캐릭터(연기) ●●  아이돌 개개인이 아닌 팀업으로 보여주는 모듬세트.
첫인상(평가) ●●  10년 넘게 이어진 수백만 팬들의 희망고문 끝에 나온 애니는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오버테이크!

스토리(몰입도) ●●  아마추어 포뮬러 레이스의 여러 고충과 상황을 다룬 인간 극장.
작화(연출)  ●●  적어도 차체 진동감이나 집중선 같은 속도감 있는 연출에 신경 좀 써줬으면.
캐릭터(연기) ●●  주연 중 한명인 사진가의 슬럼프 떡밥이 중요한데 적절히 풀어갈 타이밍이 있을려나.
첫인상(평가) ●●  곧 있으면 창사 10년차에 접어드는 TROYCA의 오리지널 레이싱 애니.

 

 

 

 

울퉁불퉁 마녀 모녀의 사정

스토리(몰입도) ●●  아마도 한때 유행했던 마녀키잡 상황극 중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
작화(연출)  ●●  성우들의 연기와 어우러진 적절한 개그 연출.
캐릭터(연기) ●●  제일 중요한 피닉스의 CV가 와카모토 노리오가 아닌게 살짝 아쉽(?)
첫인상(평가) ●●

 

 

 

 

 

 

 

대충 여기까지

시청 추천작으로[불버스터, 프리렌, 약사의 혼잣말, 스파패 시즌2] 정도가 되겠네요

 

최근 올해 들어 매 분기마다 1화의 장편 편성(30분 이상)이 돋보였습니다.
시리즈물의 첫 에피소드는 이른바 작품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시작점인 만큼
10~20분 안에 시청자들에게 기대를 심어주는 일종의 공약 같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장편 편성의 이유는 물론 방송국 측의 마케팅 노림수입니다
새벽 시간대의 경우 인기 프로그램을 구성하기에 기피되는 시간대인 만큼
표현의 자유나 시간대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만큼 심야 애니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져갔습니다.

그렇지만 갈수록 일본 애니의 경쟁력과 시장 규모가 서서히 커지면서
애니 제작에 크게 관여하는 스폰서인 방송국에서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인 눈도장을 제대로 박고자 한 시간이 넘는 분량이 편성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당장에 지난 분기에서 화제작으로 입에 오른 '최애의 아이'가 대표적인 예시지만
'우리들의 리메이크'처럼 큰 성과를 내지 못한 아쉬운 경우도 있는 만큼 스폰서 입장에선 조심스러운 도박수입니다.

OTT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지만 최근 독점 컨텐츠나 구독 시스템을 비롯한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고
아직 TV 방송국의 미디어 자본 영향력은 올림픽이나 프로 야구 같은 대형 중계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강력한 가운데
심야 시간대의 편성표를 애니메이션이 자리 잡으면서 영향력도 커져가면서
갈수록 OTT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풍부한 IP를 지닌 일본 서브컬처 영상 미디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목을 끌기 위해 TV 방송국의 고심은 갈수록 깊어져갑니다.

 

 

 

 

p.s

장기간 이어진 가을독감으로 업로드가 많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나은 것도 아니고 가래에 피가 섞일정도로 컨디션이 여러모로 최악이네요 OTL

여러분들도 독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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