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애니신작
- 이쿠하라쿠니히코
- 설날특집
- 돌아가는펭귄드럼
- 주술회전
- 신작애니
- 애니
- 도는펭귄드럼
- 영화리뷰
- 4월신작애니
- 추석영화
- 스파이패밀리
- 돌아가는 펭귄드럼
- 편성표
- 영화
- 최애의아이
- 디즈니
- 디즈니플러스
- 생존전략
- 추석특선프로그램
- 추석
- 4월애니신작
- 10월신작애니
- 설날
- 설날특선영화
- 추석특선영화
- 애니메이션
- 귀멸의칼날
- 10월애니신작
- 추석편성표
- Today
- Total
Hongdang's Workstation
2022년 신작 애니메이션 총평 + Best Award 본문
올해는 대략 22작을 리뷰하게 되었는데 아직 30대 나이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많이도 시청하지만
필력의 진행 감각은 크게 떨어진 만큼 예전만 한 작성 속도가 안 나오는군요.
최근 갑작스레 바빠진 만큼 포스팅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만 어떻게든 다 쓸 수 있었네요.
늦어도 올해 상반기에는 올렸어야 했는데 기다리셨던 분들께 매번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나마 집안 사정도 조금씩 나아진 만큼 시간이 남는 대로 백업이나 미뤄둔 기획글도 올리도록 하죠.
그러고 보니 이글루스 서비스 종료 이야기도 조금 풀자면 html 페이지 백업 완료했고 세부 선별이 진행 중입니다.
아직 풀어가고 싶은 이야기와 예전에 적어둔 소재들도 되도록 빨리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2022년 신작 애니메이션 총평
※
본 블로그의 주인장이 주로 감상한 애니메이션, 특촬물을 간단한 총평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작품에 대한 내용을 평하는 만큼 약간의 스포일러성 정보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극히 개인적인 관점이 담긴 만큼 직접적인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랭크는 각 분야별로 작성되었으며 +,-의 12단계로 세부적으로 평가합니다.
분야마다의 총평가에 합산하지 않고 관계없이 별개로 계산할 수도 있습니다.
[C: 기대 이하, 아쉬움/B: 평균적/A: 평균 이상, 수작/S: 명작, 뛰어남]
※
이미지들 중 일부는 항목의 제목이나 소재에 일부러 약간씩 어긋나게 게재하는 점 참고 바랍니다.
※
범위는 2022년 이내에 완결된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합니다.
4분기에 미완되어 다음 분기에 특별 방송으로 마저 전개되는 등 완결 기준이 애매한 경우 ◈마크를 표시합니다
※
스크롤 압박 주의
※
평가 외의 정보 중에서 오타,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녹을 먹는 비스코
스토리(몰입도): B | 작화(연출): B | 캐릭터(연기): B | 종합 평가: B |
치열하게 살아가는 장르의 분위기와 돌연변이 버섯을 아이템으로 짜내는 고유의 세계관 속
세계가 대충 멸망한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왕도적 소년만화 스타일을 추구하는 모험활극으로
작화 쪽은 액션 보단 분위기를 살리는 적절한 카메라 시점으로 분위기를 살리며
열혈 분위기를 돋우는 성우분들의 연기로 자연스레 극의 분위기를 녹여갑니다.
다만 후반부의 전개가 단순 깔끔하게 정립되면서 진부하게 끌려가는 점이 아쉽지만
적어도 취향이 맞는다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모험극입니다.

도쿄 24구
스토리(몰입도): B- | 작화(연출): B- | 캐릭터(연기): B- | 종합 평가: B- |
트롤리 딜레마 1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부조리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사회군상 액션활극입니다.
소재선정은 충분히 신선한 편이지만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회 문제가 조명되면서
마무리를 깔끔하게 끝낼 수 있는 핍진성 소재를 제때 가져오지 못하는 각본에서 문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세 명의 상징 색으로 대비되는 연출로 간결하게 개성과 포지션, 미장센을 표현하지만
심도 있는 주제로 흘러가는 중반부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1화와 달리 다소 답답한 전개가 진행되며
아무리 설정이나 주제를 암시해도 편의주의적으로 풀어간 결말까지
오리지널 작품으로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면이 많은 작품이라 봅니다.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스토리(몰입도): A | 작화(연출): A | 캐릭터(연기): A- | 종합 평가: A |
비주얼만 따지면 22년 애니 중에선 최상위급의 화제작입니다.
꿈만 같은 오타쿠 선남(옷 재단)선녀(코스프레) 주인공 커플이 공감대를 짚어가는 드라마 아래
이목을 사로잡는 장면과 필살 연출이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 갑니다.
각 남녀 주인공들의 주요 분야(손재주/몸매)를 시각적&대사로 표현하며
취미에 대한 열정을 향한 공감대를 토대로 러브코미디의 분위기를 살려내면서 몰입감을 높입니다.
그렇기에 보는 맛이 어느 때보다 각별하게 느껴졌던 덕남덕녀의 사랑극입니다.



경계전기
스토리(몰입도): C- | 작화(연출): C | 캐릭터(연기): C- | 종합 평가: C- |
장난감으로는 실격인 산업주의 디자인에 진부하고 한심한 설정과 진부한 서사 구조로
대규모의 투자에 비해 중요한 상품 홍보 품질에서 어느 분야든 최악의 시너지가 터지면서
진지하게 말하자면 최악의 산업환경인재(人災)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로봇 장난감 애니메이션 판촉에 있어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주인공 기체의 모습을
'산업효율'이라는 시각적 상품성과 동떨어진 최악의 디자인 방향성부터
현대 사회에 접목된 AI의 사회상 같은 SF소재가 너무나도 가난하고
쓸모없게 사용된 세계정세 설정과 재미없고 수동적인 캐릭터들 까지
금형이나 마케팅 등 투자금을 생각하면 반다이의 아픈 손가락이 또 나왔습니다.
결국 투자비 회수를 위해서인지 OVA 웹 애니 6화가 예정되어 있지만 시작부터 엉망이 이상 만회하기란 매우 힘들 겁니다.

파티피플 공명
스토리(몰입도): B | 작화(연출): B | 캐릭터(연기): B | 종합 평가: B |
오래간만에원작기반 만화 미디어믹스에 손을 댄 P.A Works의 작품입니다.
연출은 주로 음악씬의 비주얼보단 공명의 지략 같은 캐릭터의 활약 쪽을 강하게 두면서
성장물로서의 구성을 모범적으로 갖추면서 때때로 오글거릴 정도로 분위기를 묘사합니다.
또한 깨알 같은 삼국지 소재나 다양한 보컬곡들이 나오면서 적당히 즐기기 좋은 소재들도 풍부했네요.
그만큼 안무 연출은 P.A의 장기가 아닌 만큼 거의 생략한 점은 아쉽지만
좀 더 색다른 음악 장르의 애니메이션을 즐기고 싶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데아이몬: 화과자 이야기
스토리(몰입도): A- | 작화(연출): B+ | 캐릭터(연기): A- | 종합 평가: A- |
요즘같이 이세계 판타지나 배틀물이 주류인 시장 속에서
순수한 드라마를 지향하는 작품(애니화)이 나오기엔 귀한 시대인 만큼
데아이몬 또한 평작 이상의 퀄리티를 위한 연출에서 고민한 흔적이 담겨 있습니다.
주로 잔잔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인물 간의 갈등화 해결을 깔끔하게 보여주는 연출 방향성을 지향한 만큼
그렇기에 평범한 일본 드라마 스타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순수하게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예전에 집 나간 명랑청년이 죽지도 않고 귀가한 화과자 가게의 이야기입니다.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울트라 로맨틱-(시즌3)
스토리(몰입도): A | 작화(연출): A | 캐릭터(연기): A | 종합 평가: A |
원작 만화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인 만큼 이에 걸맞게 가장 큰 정성을 담아낸 시즌입니다.
하이라이트 파트를 돋보이게 만든 연출기량을 정점으로 끌어올리면서
깨알 같은 재미와 더불어 연예관계에 대한 행방을 집중시킵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밝혀지는 사건으로 인한 선택의 강요와 결말로 향하는 카타르시스까지
원작자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구성과 즐길거리를 알차게 챙기는 애니 제작진의 기량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후에 이어지는 분량에 대해선 흥미가 조금 식었는데
앞으로 카구야님 시리즈는 꾸준히 챙겨보더라도 지금처럼 자주 언급하지 않을 듯싶네요.

스파이 패밀리
스토리(몰입도): A+ | 작화(연출): A+ | 캐릭터(연기): A | 종합 평가: A+ |
단연코 2022년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으로
가족 드라마로서의 소재의 극적인 강조와 만화적인 리액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적절한 성우 캐스팅을 담아 저마다의 비밀을 지닌 캐릭터들이 엮이면서 크고 작은 사건들을 흥미롭게 풀어갑니다.
후루하시 카즈히로 감독 특유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가며 작품 고유의 분위기를 그려내는 재주가
이번에도 빛을 발휘하며 매우 뛰어난 수준의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습니다.
차후 시즌2와 극장판도 대기 중인 만큼 여러모로 기대되는 시리즈입니다.

BLACK★★ROCK SHOOTER DAWN FALL
스토리(몰입도): B- | 작화(연출): B | 캐릭터(연기): B- | 종합 평가: B- |
8화로 구성된 TVA 이후로 뜬금없이 10년 만에 튀어나온 차기 미디어믹스로
PSP 게임판을 연상케 하는 SF 아포칼립스 풀 3D의 액션활극입니다.
스토리는 적당히 어두운 분위기로서 볼만한 레벨이지만 대신 연출 구도는 단순하게 짜인 편으로
적의 규모 설정이 말도 안 되게 큰 만큼 엔딩에서 수습하기 힘들었고
마스크 설정으로 입 작화를 생략하는 꼼수(?)를 감안해도 액션씬을 비롯한 볼거리의 수준은 아쉬웠으며
기존과 다른 캐릭터들의 디자인 변형과 과격한 소재는 호불호가 크게 갈립니다.
그래도 일단 기존 팬들에게는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다시 나타난 검은 혜성의 소녀입니다.

철야의 노래
스토리(몰입도): B- | 작화(연출): B | 캐릭터(연기): B | 종합 평가: B- |
감독이 샤프트 출신 애니메이터인 만큼 색감과 시선으로 유도하는 연출 구성과
화사한 밤과 어두운 낮이라는 배경구성과 팝송을 곁들인 하이라이트 씬으로
침대에서 기분 좋게 잘 수 있는 원작의 의도(?)에 걸맞은 알찬 구성이 되어 야심한 밤 특유의 감성을 살리는데 집중합니다.
다만 캐릭터의 매력은 특별히 크게 강조되는 서사 소재가 없는 만큼
눈은 즐거운데 캐릭터 고유 매력은 애매하게 짜인왁자지껄 심야 토크쇼입니다.
프리마 돌
스토리(몰입도): B- | 작화(연출): B- | 캐릭터(연기): B- | 종합 평가: B- |
음악과 시나리오로 유명한 Key社의 크리에이터 마에다 준의 네임 밸류에서 벗어나되
정석적인 감성극 위주 Key 스타일의 미소녀 미디어 믹스 중 애니메이션 파생품입니다.
전쟁과 이후 여파라는 무거운 소재에 노래라는 소재는 꽤 흔하지만
온몸을 던져 위기를 극복한다는 정면돌파 구성은 아쉽기도
특히 열쇠 특유의 최루기믹은 지금 메타에선 진부하게 느끼기 딱 좋은데요
그나마 기본적인 시나리오와 연출 역량은 의도를 끌어내는 편으로
Key社 특유의 최루 감성이 취향에 맞으면 이번에도 무리수 담긴(?) 구간 없이 무난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최신 매체들의 최루 기믹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하면서 연출과 구성에서 변화와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리코리스 리코일
스토리(몰입도): B | 작화(연출): B+ | 캐릭터(연기): B- | 종합 평가: B |
백합 ×건액션이라는 알고 보면 근본 있는 버디 액션 활극으로
본 작의 주력인 건액션 속 액션 묘사 디테일과 허구성의 어색한 조합이 만들어낸 쾌감은 합격입니다.
양대 주인공의 상반된 특기와 성격을 보여주면서 인상적인 장면들을 그려내지만
무겁고 통제적인 설정에 비해 분위기가 가벼운 게 진행되는 괴리감이 호불호가 나오고
주연들을 상대하는 악역들의 개성과 존재감이 다소 모자란 점이 본 작의 큰 약점입니다.
적당히 즐긴다는 오락물로선 합격점이지만 2기를 기대하기엔 모자란 신규 오리지널 IP입니다.
체인소 맨(시즌 1)
스토리(몰입도): B | 작화(연출): A- | 캐릭터(연기): B | 종합 평가: B |
PV부터 수많은 기대와 이목을 사로잡은 MAPPA의 야심작 중 하나로
우선 상업적 성과는 MAPPA의 수익 권한이 큰 만큼 적게 팔려도 나름 흑자를 챙겼겠지만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도 컸습니다.
안티플롯 스타일 스토리와 역량 집중 고퀄리티의 작화에 성우들의 열연까지 좋았지만
정작 현실의 영화 스타일을 모방한 연출 구성이 크게 호불호 갈립니다.
실사매체에서 절묘하게 사용되는 미장센을 중심으로 묘사되는 연출 기법을 절묘하게 살렸고
개성 넘치는 ED들까지 확실하게 눈호강을 할 수 있었던 만큼 사실 아주 못 볼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단면적인 만화 매체면 실사매체 스타일의 카메라 각도는 개성으로 남지만
역으로 카메라 워크에 제약이 없는 애니 매체가 오히려 족쇄를 차버리는 주객전도가 되었죠.
이래저래 말도 탈도 많았지만 화재거리는 확실히 사로잡은 만큼 시즌2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Do It Yourself!! -두 잇 유어셀프-
스토리(몰입도): B | 작화(연출): B | 캐릭터(연기): B | 종합 평가: B |
손수 만들어낸다는 공작의 묘미를 공감대의 형성으로 주제를 다루되
조연들과의 관계를 단순하지 않게 서사를 쌓아가는 스토리와 DIY과정 재현과 연필선 스타일의 작화로 개성 구축합니다.
웹 애니메이터들의 참여와 세세한 공정 과정으로 주요 소재인 DIY를
처음부터 부담 없이 입문할 수 있는 구조와 함께하는 재창조의 본질을 매력적으로 그려낸
22년도의 정석적인 일상물을 꼽는다면 바로 이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이세계 삼촌
스토리(몰입도): A | 작화(연출): A | 캐릭터(연기): A- | 종합 평가: A |
빵빵한 스폰서 2에 비해 제작 스케줄이 다사다난했던 애니메이션으로
이세계 라이프를 썰로 푼다는 제삼자 관찰자 시점으로 즐긴다는 일종의 토크쇼 구성을 가집니다.
깨알 같은 80~90년대 서브컬처 코드를 통한 세대차이와 풍부한 등장인물들의 표정
그러한 분위기를 이세계 모험 클리셰 공감대로 엮어내는 구조를 살려낸 성우들의 열연까지
비록 마무리까지 긴 시간이 걸렸지만 오래간만에 웃고 즐길 수 있던 애니입니다.

아키바 메이드 전쟁
스토리(몰입도): B | 작화(연출): B | 캐릭터(연기): B | 종합 평가: B |
말딸로 돈 두둑하게 쥔 사이게임즈와 꾸준히 일감은 따오는 P.A Works의 무모한 도전으로
전체적인 플롯은 메이드 스킨만 씌운 정석적인 야쿠자물 그 자체입니다.
메이드와 야쿠자 폭력물이라는 상반된 소재를 통한 괴리감으로 고유개성을 어필하는 만큼
극이 진행되면서 부각할 IP 고유의 존재감을 우직하게 고전적인 야쿠자 클리셰를 이어가며
후반부 반전을 위한 장치까지 터트리며 평균적인 재미는 보장하는 퀄리티를 갖췄습니다.
그래도 상극의 소재라는 구도인 만큼 적어도 메이드카페 문화와 야쿠자 범죄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숙지하신다면 무난하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후토탐정
스토리(몰입도): B+ | 작화(연출): A | 캐릭터(연기): B+ | 종합 평가: A- |
일요일 아침의 방영시간대 제약을 넘어 보다 하드보일드한 소재를 담아낸 특촬물 가면라이더 더블의 '시퀄' 만화 원작으로
스튜디오 카이의 작화력과 더블 팬인 감독의 꼼꼼한 체크를 통해 기대 이상의 퀄리티 발휘합니다.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 문제는 비용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충분히 분위기를 살려냈고
1파트 3화 구성으로 보다 여유롭게 추리와 액션 파트를 소화하면서 세계관을 확장시켜 나갔죠
그렇기에 더블 팬이라면 보다 넓어진 배경과 함께 만족할 수 있겠습니다.
모브사이코 100 Ⅲ
스토리(몰입도): S | 작화(연출): S | 캐릭터(연기): S | 종합 평가: S |
본격 청춘염력물의 대단원으로 설마 했던 원작 분량 마지막까지 달릴 줄은 개인적으로 생각지도 못했네요.
이번에도 ONE의 그림체를 역동적으로 그려낸 본즈의 내공 깊은 액션씬들과
대망의 클라이맥스는 각 조연들과 주인공들의 변화된 관계를 정리하면서
성장과 고백으로 귀결되는 주제론을 작중 내내 은연하게 살려내면서 이야기의 깊이를 더해갑니다.
개인적으로 모브사이코 애니판은 전부 흠잡을 틈 없이 너무 잘 만들어져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하필 성우 스캔들이... =_=;
명일방주 [여명의 전주곡]
스토리(몰입도): B- | 작화(연출): B- | 캐릭터(연기): B | 종합 평가: B- |
게임 퍼블리싱 사업으로 입지를 넓어온 요스타 TVA의 두 번째 타자로
사실상 실패로 끝난 벽람항로 애니에서 참고하듯 보다 명일방주 특유의 진중한 스토리를 강조하고
난잡한 원작 게임 시나리오를 깔끔하게 정리하며 세계관을 비롯한 기본 작화 능력을 멋지게 묘사합니다.
다만 콘티 구성에 있어서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특히 영화적인 피사체 느낌을 잡으려 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접사 효과가 없거나 빈번하게 등장하는 평면적인 구도까지
개인적으로 기대도 컸던 만큼 아쉬움도 많았습니다만 본격적인 메인 스토리가 되는 다음 시즌부턴 좋은 모습으로 나오길 바랍니다.
팝 팀 에픽 Season 2
스토리(몰입도): P | 작화(연출): P | 캐릭터(연기): A | 종합 평가: P 3 |
내수용 밈에 대한 장벽은 여전하지만 챙겨볼 가치는 여전합니다.
내용 재현뿐만 아닌 다채로운 연출 기법은 여전하면서 각종 코너들을 과감히 재편해 긍정적인 변화를 시도했죠
어떻게 보면 최근 애니 업계에 있어 진정한 아방가르드 장르의 최전선에 서있는 시리즈가 아닐까 싶네요
특히 7화는 반드시 챙겨봐야 할 에피소드라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부부 이상, 연인 미만.
스토리(몰입도): B | 작화(연출): B | 캐릭터(연기): B | 종합 평가: B |
강제 연애라는 억지스러운 기본 설정으로 빛어내는 사건사고들로 인간관계를 다지는 연애물로
단순하고 강렬한 색감을 주력으로 내세우며 무난하게 몰입감을 다져갑니다.
배경을 단순하게 그려내면서 대인관계간의 상황극을 집중하는 구조지만
위기감을 고조하는 등 몇 가지 중요한 부분에서 다소 단조롭게 풀어간 기량이 약간 아쉬웠음에도
강한 색채를 기반으로 시선을 유도하면서 연애소재의 본질인 인물관계의 묘사를 알차게 그려낸 애니입니다.
2022년 직접 뽑아본 애니메이션 Best Award
※
직접 뽑아본 애니메이션 Best Award는 상하반기에 종영한 작품을 종합해서
각 분야별로 개인적으로 최고로 좋았던 항목을 정합니다.
애니송(OP, ED) 부문은 완결 여부 상관없이 올해 안에 나온 작품 내로 정합니다.
가끔 일본 TVA뿐만 아니라 가끔 OTT 서비스되는 작품이 크랭크 인 될 수도 있습니다.
1. OST상 4:후토탐정(나카가와 코타로, 나루세 슈헤이)
2.OP상 5:Mixed Nuts(Official髭男dism - 스파이 패밀리), 청춘 콤플렉스(결속 밴드 - 봇치 더 락!)
3.ED상 6: CHAINSAW BLOOD 외 全 12곡(체인소 맨)
5.신예작품상(오리지널 컨텐츠) 8:Do It Yourself!! -두 잇 유어셀프-
7.여우주연상(성우부문) 10: 토미타 미유, 아오야마 요시노
8.남우주연상(캐릭터부문) 11:데이비드 마르티네즈(사이버 펑크 2077 엣지러너)
9.여우주연상(캐릭터부문) 12:코토 히토리(붓치 더 락)
12.대상 15:

사이버펑크 2077 엣지러너
스토리(몰입도): S | 작화(연출): S+ | 캐릭터(연기): S | 종합 평가: S |
사이버펑크라는 장르의 요점을 짚어보자면 [크게 발전된 미래기술/마천루의 화사한 도시/억압되고 퇴폐한 사회] 묘미 속
불안하고 부조리한 미래시에 관한 SF 장르로 80년대부터 발전된 소재입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어중간한 대중 접근성으로 발목이 잡혔지만
갈수록 심화되는 경제 불황과 급진적 기술 발전이 현실에도 벌어지면서 사이버펑크 장르는 예언적 소재로 재조명됩니다.
폴란드의 게임사 CD프로젝트가 만든 게임인 '사이퍼벙크 2077'의 애니메이션화로 진행된 '엣지러너'는
사이버펑크 시대상의 영상 미디어를 제시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회사인 트리거가 주도하면서
막장인생으로 몰리게 된 주인공 '마르티네즈'가 해커 '루시'와의 기묘한 '보이 밋츠 걸'을 시작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지만
인생을 또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으려는 불안감에 내몰리며 절묘한 상승과 불합리한 추락이라는 플롯이 기본인
'갱스터' 장르의 특징이 짧고 굵직하게 드리우면서 분위기는 서서히 뒤바뀝니다.
캐릭터의 인상이나 구성 같은 작품의 핵심을 트리거에서 주도하되 게임의 설정을 충실히 받아들이면서
큰 비중으로 다뤄지는 설정인 '산데비스탄'과 '사이버 사이코시스'를 강렬한 시각 연출로 그려낸 덕에
엣지러너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갖추며 외전 미디어 믹스 포지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는데
안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게임 IP를 뛰어넘는 주객전도 소리까지 나올 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갖췄습니다.
사이버펑크 장르의 매력을 깊이 담아내며 오늘을 힘겹게 살아가는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잡아낸 SF 명작이라 자신합니다.
외톨이 THE ROCK!(봇치 더 락!)
스토리(몰입도): S- | 작화(연출): S | 캐릭터(연기): A+ | 종합 평가: S |
키라라는 주로 일상물 주력 잡지를 프랜차이즈로 삼았지만 호문사는 갈수록 장르 경쟁력의 위기를 감지한 가운데
직업 같은 각종 소재의 신규 만화 시리즈로 변화를 꾀하면서도 위기감은 고조되었습니다.
그중 상까지 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던 만화인 봇치 더 락! 의 애니화 사업을 준비하면서
소니 뮤직과 협업을 통해 약 1~2년간의 작곡과 음반 준비를 갖추며 궤도에 올랐죠
결과는 케이이치로 감독 휘하 애니메이터들의 기발한 개성 가득한 특유의 다양한 연출 기법과
재현도 높은 인디 밴드의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냅니다.
특히 4화에 등장한 '사이버 사이코시스'스러운 연출은 각종 커뮤니티에 짤방으로 나오며 주목도를 끌어올렸고
다양하게 준비된 악곡들을 통해 단숨에 4분기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떠오릅니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소재를 갖춰도 매번 같은 구성이었던 키라라 라인업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 작품만큼은 의외성과 다양한 즐길거리로 정말 인상 깊게 챙겨봤습니다.
그렇기에 경쾌하고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명작을 원하신다면 봇치 더 락을 추천합니다!
덕분에 집에 있던 기타를 오래간만에 만져볼까 생각했는데 일단 기타 줄부터 교체해야...;
- 극한의 상황 속 빠른 결단과 도덕적 책임을 강요하는 상황극의 윤리 철학 예시. [본문으로]
- 카도카와, 세가 [본문으로]
- 진지하게 평가하자면 [B/B/B/Best of B]. [본문으로]
- 올 해 들어 가장 인상 깊었던 배경음악을 선보인 애니메이션 및 아티스트를 선정합니다. [본문으로]
- 작품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과 영상미를 중심으로 봅니다. [본문으로]
- 막을 내리는 파트인 만큼 여운을 남길 수 있는 분위기도 고려합니다. [본문으로]
- 영상미나 연출 기믹같은 구성면에서 인상 깊었던 작품을 뽑습니다. [본문으로]
- 원작과의 연관성이 멀거나 고유의 개성을 뽑아낸 오리지널 컨텐츠의 작품을 꼽아봅니다. [본문으로]
- 주조연이나 배역, 배정비율 가리지 않고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남성 성우를 선정합니다. [본문으로]
- 주조연이나 배역, 배정비율 가리지 않고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여성 성우를 선정합니다. [본문으로]
- 주조연 가리지 않고 인상 깊은 모습을 남긴 남성 캐릭터를 선정합니다. [본문으로]
- 주조연 가리지 않고 인상 깊은 모습을 남긴 여성 캐릭터를 선정합니다. [본문으로]
- 등급은 3순위로 주로 대중적으로 인정받은 중심으로 선정합니다, 이하 리스트 평가기준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본문으로]
- 등급은 2순위로 장르의 성격 같은 호불호를 최대한 가리지 않고 한 번쯤 봐도 좋은 뛰어난 작품성의 애니를 수상합니다. [본문으로]
- 등급은 1순위로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인상에 남은 최고로 꼽은 작품을 선정합니다. [본문으로]
'애니메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10월(4분기) 신작 애니 평가 (28) | 2023.11.20 |
---|---|
2023년 7월(3분기) 신작 애니 평가 (0) | 2023.08.10 |
2023년 4월(2분기) 신작 애니 평가 (5) | 2023.05.17 |
2023년 1월(1분기) 신작 애니 평가 (4) | 2023.03.08 |
2022년 10월(4분기) 신작 애니 평가 (3) | 2022.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