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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dang's Workstation
2026년 1월(1분기) 신작 애니 평가 본문

※ 극히 개인적인 시점의 감상평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언급된 작품의 원작, 기획, 정보 등을 어느 정도 참고하고 있으며 작성자의 의견에 내용을 집중했습니다.
본 포스팅에 언급된 해당 작품들에 대한 보다 나은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대략 1화부터 3화까지 본 상태에서 간단한 평을 적어봅니다.
해당 분기에 방영된 작품 중 모든 리스트가 아닌 일부만 리뷰합니다.
실사 특촬, 분할 시즌, 연속 시리즈, 쇼트 애니, OTT로 방영되는 작품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생략합니다.
시즌제로 진행되는 작품군의 경우 별개의 표기를 사용합니다. (예시: ▥2=시즌2)
※ 평가표의 경우 각 분야별 점수 채점 및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멘터리는 한 줄로 요약하는 만큼 모든 정보가 담겨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항목 | 점수 | 한줄평(점수칸 채점 기준) |
| 스토리(특징): | 1~4점: 아쉬움, 비추천 | 작품의 소재와 몰입감, 납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스토리텔링. |
| 작화(연출): | 4~7점: 무난함, 평범 | 작화 선호는 안정≤개성, 포인트를 부각하는 연출에 주목. |
| 캐릭터(연기): | 8~10점: 기대작, 좋음 | 개성과 비중은 물론 캐릭터의 활약과 성우 연기와 배역도 중요. |
| 첫인상(평가): | 모든 항목은 별개로 취급 기준 이상의 점수도 있음(α) |
개인적인 안목 위주, 감상완료시 최종평가와 곧장 이어지지 않음. 상대적으로 평점이 낮아도 하단 추천작 리스트에 언급됨. |
※ 평가 외에 서술한 부분 중에서 오타,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

깨끗하게 해주시겠어요?
| 스토리(특징) | 7 | 세탁 서비스에 대한 소재와 여러 인물상의 이야기들이 부담없는 즐거움 |
| 작화(연출) | 7 | 준수한 작화 배경과 다양한 볼거리로 일상의 매력을 뽐내다 |
| 캐릭터(연기) | 7 | 주인공 단 한 명이지만 장르에 최적화된 구심력이 좋다+성우분의 청아한 목소리도 가산점 |
| 첫인상(평가) | 7 | 쪼아요~ 쪼아요~ 세탁빨래눈나 쪼아요~ |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2기 ▥2
| 스토리(특징) | 8 | 갈 수록 물 오르는 고문 실력에 곷통받는 건 결국 시청자와 엑스 |
| 작화(연출) | 9 | 작정하고 웃기고 진지한 분위기를 풀어가는 아기자기한 장난기도 그대로 |
| 캐릭터(연기) | 8 | 실력 좋은 성우는 후속작의 분위기를 잘 알기에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다 |
| 첫인상(평가) | 9 | 가장 이목을 잡은 고문을 꼽는다면 흥겨운 "케이팝 오프닝"1 의 시간입니다 |

한밤중 하트튠
| 스토리(특징) | 4 | 하렘계 최신 메타인 티키타카를 살릴 플롯의 깊이가 너무 얕다 |
| 작화(연출) | 3 | 정지 작화 꼼수도 허접인데 기본적인 작화 수준이나 연출도 낙제점 |
| 캐릭터(연기) | 5 | 인물의 매력을 살릴 성우 연기는 무난하지만 장르 소재를 고려했을때 무난하면 안됨 |
| 첫인상(평가) | 3 | 아나운스 소재를 극적으로 살릴 미디어 믹스를 가장 맛없게 말아먹는 방법 |

다윈 사변
| 스토리(특징) | 5 | '인간적'이라는 심각한 주제를 쉽거나 어렵게도 아닌 어중간한 저울질이 심히 불편하다 |
| 작화(연출) | 5 | OP의 절약형 연출도 그렇고 평균 작화력은 좋지 않은 편 |
| 캐릭터(연기) | 5 | 주인공들의 특별한 매력은 분위기에서 나오는 법인데 되려 빌런이 눈에 띔 |
| 첫인상(평가) | 5 | 식당에 심오한 메뉴를 먹어봤더니 사이드만 적당히 맛있고 메인이 오묘하다는 거임~ |

【최애의 아이】 3기 ▥3
| 스토리(특징) | 7 | 본격적인 하향세 수준의 파트인 만큼 오리지널 전개로 커버가 중요 |
| 작화(연출) | 7 | 중요한 순간마다 강조되는 서스펜스는 여전하지만 갈수록 흐려지는 몰입감 |
| 캐릭터(연기) | 6 | 한계에 내몰리기보단 갈등을 강요받는 작위적인 후반 서사가 근본적 문제 |
| 첫인상(평가) | 7 | 가장 중요한 승부처지만 솔직히 원작보다 나아질거란 기대는 【 없다 】 |

사망 유희로 밥을 먹는다.
| 스토리(특징) | 6 | 세계관이나 설정보단 위기에 내몰리는 서바이벌 신파극이 메인 디쉬 |
| 작화(연출) | 6 | 정적이면서 날카로운 분위기를 매번 색다르게 배치하는 전위적(=아방가르드)인 구성 |
| 캐릭터(연기) | 5 | 개개인의 서사나 목적보단 역할극에 충실한 장치에 집중하는 캐릭터성 |
| 첫인상(평가) | 6 | 대놓고 (긍정적 의미로)문제작 타이틀을 쟁취하려는 패기 하나는 인정 |

주술회전 3기 사멸회유 전(前)편 ▥3
| 스토리(특징) | 7 | 싸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개판진창 주술징어 게임 |
| 작화(연출) | 9 | 치고박고싸우는 작화가 주력의 핵심인 만큼 보는 맛은 확실함 |
| 캐릭터(연기) | 7 | 중요한 조연들의 서사 마무리만큼은 나름 인상적+슈퍼스타 NAOYA의 활약에 주목 |
| 첫인상(평가) | 8 | 한계까지 몰아 붙히는게 데스게임의 참맛이지만 단순명확한 접근성도 중요하거늘 |

장송의 프리렌 2기 ▥2
| 스토리(특징) | 9 | 용사가 지켜낸 매력적인 세계관을 탐구하는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좋더라 |
| 작화(연출) | 9 | 보다 절제되고 담백한 액션씬과 수준 높은 바람 묘사가 돋보인다 |
| 캐릭터(연기) | 9 | 고생도 후회도 조언도 울보 엘프도 모든 것이 즐거운 모험담 |
| 첫인상(평가) | 9 | 장송의 엘프법사는 결국 노가다의 깐프로 전락했답니다 끄으읏 |

트라이건 스타게이즈 ▥2
| 스토리(특징) | 7 | 원작 대비 본편 시간대인 만큼 전편인 스탬피드보단 다소 밝은 분위기 |
| 작화(연출) | 9 | 보는 맛 확실하게 챙겨주는 3D 작화의 과감한 카메라 워크도 여전 |
| 캐릭터(연기) | 7 | 끝 없는 밧슈의 고뇌 아래 커지는 규모에 걸맞는 세계관 묘사와 대사건 태풍의 카운트다운 |
| 첫인상(평가) | 8 | 건 액션 결투보단 능력자 전쟁물 느낌이 강해졌지만 아직까지 볼만한 편 |

Fate/strange Fake
| 스토리(특징) | 8 | 나리타 료우고2 의 물량공세 군상극 작품군들 중에선 그나마 짧고 굵은 편 |
| 작화(연출) | 10 | 정성스레 다듬어진 거친 펜선 작화가 본 작이 지닌 고유의 매력을 중후하게 살려낸다 |
| 캐릭터(연기) | 8 | 군상극 속성도 진해지면서 시청자들을 시험하는 뇌내 교통정리 능력 |
| 첫인상(평가) | 9 | 정말 오랜 기다림3 끝에 찾아온 신대륙의 우당탕탕 성배 팝콘 파티 |

인외 교실의 인간 혐오 교사
| 스토리(특징) | 5 | 사람 되고픈 요괴의 전래동화를 사제(師弟) 학원물로 풀어간 느낌 |
| 작화(연출) | 5 | 가장 집중해야 할 세계관의 구성 보단 심도있는 심리 묘사 능력이 부족하다 |
| 캐릭터(연기) | 5 | 개개인의 매력보단 고민거리에 무게를 둔 주연 설계 |
| 첫인상(평가) | 5 | 결국 매력을 어필할 구성이 부실한 흔하게 아쉬운 기대 이하 평작 |

정반대의 너와 나
| 스토리(특징) | 8 | 모두가 좋아하는 명랑만화 스타일의 러브 코미디 |
| 작화(연출) | 8 | 아기자기한 스타일한 작화와 인물들의 표정 묘사가 풍부하다 |
| 캐릭터(연기) | 8 | 흥을 돋궈주는 조연들의 리액션이 곧 주력의 핵심 |
| 첫인상(평가) | 8 | 정반대면서 깊은 매력이 깃든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

아름다운 그대에게
| 스토리(특징) | 6 | 화사한 최신 작화로 즐기는 그 시절의 두근두근 소녀 감성 |
| 작화(연출) | 6 | 하이라이트 파트를 인상적인 OST 아래 담백하게 승부하는 타입 |
| 캐릭터(연기) | 6 | 준신인급 남자 성우들의 캐스팅도 나름의 볼거리 |
| 첫인상(평가) | 6 | 90년대 하이틴 순정 만화 특유의 감성을 품은 '졸트라크'4 |

대충 여기까지
시청 추천작(약칭)은 [깨끗하게, 공주고문, 주술회전, 프리렌, 페스페, 정반대의 너와 나] 정도 되겠네요.
이번엔 애니메이션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끔씩 언급된 이야기 소재로 일본 애니 퇴물론을 꺼내볼까 합니다
이른바 '요즘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너무 수준이 낮아서 도태되었다'는 내용의 이야기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전에도 이후로도 그런 적 없다 ‘입니다.
어디까지나 '이번 분기 참 볼거 없다'는 작은 불평일 뿐 누군가에겐 풍성한 3개월이 될 테니깐요
미디어 매체의 강점이라면 자료가 남아있는 한 흥행유무 상관없이 탐구할 가치가 있는 오락거리로서
일본 애니 또한 미국을 비롯한 서구 시장에 일치감치 참여했습니다 .
1980여 년부터 베테랑 애니메이터를 투입하며 공동자본 투자를 유치하는가 하면5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에 적극적으로 TV 애니를 수출하기도 했죠6
이러한 시장 경험이 쌓이면서 DVD대여부터 VOD를 거쳐 지금의 OTT 구독 서비스까지
오랫동안 문화 산업이 활성화된 일본의 미디어 시장 규모를 생각하면 가당치도 않은 폄하론입니다.
지금의 미디어 시장은 끝내주는 작화나 심오한 주제가 무조건 히트한다며 치켜세우는 막연한 시절이 아니며
짧고 굵은 인상을 남기면서 대중성도 사로잡는 어찌 보면 왕도적인 흥행 공식이 지금도 이어집니다.
물론 위의 평론도 그렇고 뛰어난 명품들이 매번 항상 일정하게 나올 수 없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작품이란 그저 나오고 끝나는게 아닌 창작 자료로서 존중받기에 일본 서브컬쳐는 이 점에 큰 강점을 가졌고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은 서구권과 다른 고유의 표현 허용치나 탄탄한 IP들이 분포되어 있어
어디서든 시간 때우기 좋은 OTT의 접근성을 생각하면 '믿고 보는 안심감'에 더더욱 안성맞춤입니다.
제가 이 소재를 꺼내게 된 이유로 어느 게임 디렉터가 201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을 소위 '뽕빨물' 이라며 비하했지만
그 당시 나온 진격의 거인, 체인소 맨, 귀멸의 칼날 등이 극장가를 휩쓸고 세계 OTT 시장에 존재감을 어필하며
매년 시장 최대 규모를 갱신하는 현 상황을 생각하면 가소로울 정도입니다.7
만일 서브컬쳐 업계의 흥행 등용문인 일본 미디어 시장이 정말로 망했으면
전 세계의 내놓으라는 웹 애니메이터가 수익 문제를 감수하면서까지
오로지 실력과 명성을 갈고 닦아 일본 애니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을 테고
청의 엑소시스트 1기 ED8 을 비롯해 케이팝 가수들을 타이업 할 엄두도 안 냈을 것이며
해외의 미디어들도 일본 시장에 진출9 하는 것을 큰 도전이나 업적으로 치켜세우지도 않았을 겁니다.
정말로 업계 시장을 호령하고 싶다면 안일하고 얕은 지식으로 편협하는 어리석은 짓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갈라파고스론이 2000년대 후반대 부터 활성화된 이유는 그저 몰랐으니깐으로 귀결됩니다
레거시 미디어가 유통되던 당시에는 다양한 장르의 미디어가 송수신되었고
전문 채널조차 생소했던 시절에도 업계 사정을 공유하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특히 컴퓨터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더라도 고사양 매체를 송수신하는 기술의 성숙도도 이뤄지지 않았고
실망스런 대부분의 신작들을 업계에서 살아남은 옛 명작과 비교되는 상황을 매번 겪게되면 더욱 그랬을겁니다.
지금에야 시로바코10 와 같은 애니 업계를 소재로 한 작품이나 각종 인터뷰 자료가 나오고
여러 국가들이 미디어 경쟁력을 갖추면서 일본이 애니 업계를 호령한 시절은 지났을지라도
기대 이하의 실망스런 작품이 나오더라도 낮은 평점을 매기며 넘기면 될 것을
'요즘 일본 애니는 아예 구닥다리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폄하하는 담론이 계속 나오는 이유라면
개인적으로 매체의 다양화와 상품의 양산화로 인한 평론하는 개개인의 피로감이라 꼽아봅니다.
저 또한 나이를 먹고 여러 작품들을 접하면서 맞지 않는 장르가 대다수면 식상해하거나 피곤해합니다만
사실 갈라파고스에 갇힌 건 업계가 아니라 지쳐 쓰러진 나 자신의 탐구심이 아닐까 싶네요.
장황하게 말하고선 뭔가 무책임한 결론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아쉬움에 잠식되어 막연하게 실망하기 보단
정말 딴 소리 같아도 산책 같은 야외 활동으로 머릿속을 정리하며 기분전환 하는 것도 훌륭한 슬럼프 타파법으로
소설가 같은 문학계에도 어느 정도 통하는 요법인 만큼 더욱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p.s
제가 이야기한 '일본 애니 신작의 질적 하향론의 부정'에 이어
기회가 되면 '일본 애니 구작의 거품론'을 부정하는 이야기도 기회가 되면 풀어보고 싶네요.
안 그래도 블로그 관리도 현생 이슈(?)로 인해 계속 소흘해지는데
정작 포스팅 거리가 쌓여만 가는 상황은 좀 많이 골치 아프네요. OTL
- 曲名: Sunday Morning, 歌: ILLIT [본문으로]
- 바카노!, 듀라라라!로 유명한 라이트 노벨 작가, 본작인 페스페는 물론 블리치의 소설 미디어믹스에도 참여함 [본문으로]
- 판촉 CM은 19년 연말에 등장, 반드시 챙겨 봐야 할 단편 프롤로그인 Fate/strange Fake -Whispers of Dawn-은 23년 07월에 방영되고 이후 TVA 제작 발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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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의 경우 초전자머신 볼테스V는 국민 애니메이션 대접을 받을 정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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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曲名: Take off, 歌: 2PM [본문으로]
- 예) 겨울연가 파칭코, 한중 게임의 일본 서브컬쳐 시장 선전 [본문으로]
-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의 제작 과정과 사정을 다룬 2014년 P.A Works의 애니메이션, 시로바코는 방송국에 제출되는 최종완성본의 저장 매체(CD, 테이프 등)가 대체로 하얗다는 점에서 '하얀 상자'를 뜻 하는 방송 업계 용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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