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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2024년 신작 애니메이션 총평 + Best Award

홍당 2025. 9. 1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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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늦어도 5월 중으로 올렸어야 했는데

최근 굉장히 바빴던 시기라 9월 초에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무언가를 쓰겠다는 의지도 서서히 약해지고 있을뿐더러

하필 더위에 약한 체질인지라 열대야로 고생한 지 오래입니다.

 

최근 개인 사정으로 정말 바빴습니다.

집안 이사나 업무 등등 올여름 정말 정신없었는데 포스팅에 손댈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네요

여유가 줄어들수록 일기장에 손이 안 가는 느낌이 더욱 짙어져 더욱 괴로운 요즘

그나마 집안 사정도 조금씩 나아지면서 앞으로 시간적 여유도 생길 듯하니

기회가 된다면 미뤄둔 블로그 관리에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p.s

 

25년 3분기 애니 평가는 내일 안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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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작 애니메이션 총평 

 

※ 본 블로그의 주인장이 주로 감상한 애니메이션, 특촬물을 간단한 총평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작품에 대한 내용을 평하는 만큼 약간의 스포일러성 정보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극히 개인적인 관점이 담긴 만큼 직접적인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랭크는 각 분야별로 작성되었으며 +,-의 12단계로 세부적으로 평가합니다.

분야마다의 총평가에 합산하지 않고 관계없이 별개로 계산됩니다.

[C: 기대 이하, 아쉬움/B: 평균적/A: 평균 이상, 수작/S: 명작, 뛰어남] 

 

※ 범위는 2024년 이내에 완결된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총 리뷰작품은 23作입니다.

4분기에 미완되어 다음 분기에 특별 방송으로 마저 전개되는 등 완결 기준이 애매한 경우 ◈를 표시합니다.

시즌제로 진행되는 작품군의 경우 별개의 표기를 사용합니다. (예시 ▥2=시즌2)

보통 시즌1의 경우 표기를 생략하고 필요하면 '현재까지의 평가'(임시 평가)로 매길 수도 있습니다.


※ 이미지들 중 일부는 항목의 제목이나 소재에 일부러 약간씩 어긋나게 게재하는 점 참고 바랍니다.

 

※ 스크롤 압박 주의

 

※ 평가 외의 정보 중에서 오타,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던전밥

스토리(몰입도): A 작화(연출): A+ 캐릭터(연기): B+ 종합 평가: A

 

SF 장르를 주로 제작하던 트리거 제작진들의 원작만화 기반 첫 고전파 판타지입니다

생동감 있는 채색과 트리거의 장기인 만화적인 액션 구도는 물론

여러모로 깨는 주조연들의 뒷사연으로 급커브를 틀면서

던전 탐색의 묘미를 유발하는 플롯과 하이라이트인 미식 작화까지

모범적인 퀄리티로 남녀노소 만족감을 안겨주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되려 정말로 '모범' 그 자체인 만큼 특별한 미사여구가 없을 정도더군요

 

 

 

 

 

용기폭발 뱅브레이번

스토리(몰입도): B 작화(연출): B 캐릭터(연기): B 종합 평가: B

 

슈퍼+리얼 로봇물 클리셰& 안티 클리셰들을 뒤섞은 8090세대의 로봇 낭만극입니다

어디까지나 현실적인 느낌의 이족보행로봇 세계관 속 암만 봐도 현실적이지 않은 슈퍼 로봇의 등장

그 사이에서 어딘가 다른 작품에서도 있어 보일법한 희생과 극복 등의 에피소드들로

여러모로 알차게 내용물을 채워나가며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물론 의도적으로 고전풍 스타일로 채워진 만큼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호불호는 존재하지만

적어도 감독직에서 고전을 면치못하던 유명 로봇 애니메이터 오오바리 마사미의

낭만이 가지는 매력과 웃음을 최대한으로 담아내며 오래간만에 좋은 반응을 불러온 작품입니다.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스토리(몰입도): B+ 작화(연출): B+ 캐릭터(연기): B+ 종합 평가: B+

 

말이 고문이지 사실상 마계 측과 콩트를 찍는 일상물입니다.

지금도 유행하는 선악구도의 안티클리셰 판타지 설정 기반 아래

너무 강해서 안달인 기사공주가 평화로운 일상극에 녹아든다는 기본 플롯은

얼핏 보면 쉽게 지루해질 수 있지만 6년 넘게 롱런하고 있는 원작의 매력인

인물들 간의 캐미와 마왕의 존재감을 애니로 한 껏 살려내며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언데드 언락

스토리(몰입도): A 작화(연출): A+ 캐릭터(연기): A 종합 평가: A

 

사실 처음 접했을 때부터 준수한 퀄리티로 시작했었지만

감상 순위에서 계속 밀리다가 가장 마지막으로 정주행 하게 되었는데

늦게나마라도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될 정도로 잘 만들어져 놀랐던 작품입니다

 

소재나 구성을 보면 세상을 지키기 위한 능력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군상극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밝혀지는 비밀이나 이를 극적으로 풀어가는 과정까지

성우분들의 열연은 물론 긴박함 상황 속 때론 뜬금없어 보여는 계기일지라도

이목을 집중시켜 지루하지 않게 그려내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연출 구성까지

수많은 불행을 딛고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영웅들의 도전을 멋지게 그려냅니다.

덕분에 25년 겨울에 나오는 겨울편도 나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법소녀를 동경해서

스토리(몰입도): B- 작화(연출): B- 캐릭터(연기): B- 종합 평가: B-

 

사실 안티클리셰 장르 중에서 마법소녀 계열의 경우 잔혹한 위주로 전개되었는데

이번엔 좀 더 성인 지향적인 개성에 집중한 원작 만화의 애니메이션으로

자신의 역량을 정확히 이해하고 무리하지 않으며 최적의 진행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줍니다

 

작화는 필요한 장면에서만 집중적으로 콘티 분량을 투자하고

성우들의 연기를 효율적으로 살리는 구성으로 제작하면서

비록 액션씬을 비롯한 아쉬운 면이 많이 남지만 상황극을 즐기는 환경을 끊임없이 조성한 덕분에

여러모로 부족할지라도 즐기는데 문제가 없는 양작이 되며 무난하게 차기 시리즈 확정을 하면서

화려하진 않아도 귀여운 것뿐만이 아닌 매력을 한 껏 보여준 마법소녀물로서 완성되었습니다

 

 

 

 

 

종말 트레인은 어디로 향하나?

스토리(몰입도): B 작화(연출): B 캐릭터(연기): B 종합 평가: Best of B

 

실험적인 소재나 장르에 과감하게 뛰어드는 미즈시마 츠토무 감독의 '은하열차의 밤'으로

뭔지 몰라도 재밌다 그 자체=설정 간의 연관성보단 새로운 소재의 눈도장을 우선순위로 잡으며

미즈츠토 감독 특유의 가치관과 스타일을 한껏 담아냅니다

다만 주제론을 깊이 잡아두지 않은 몽환적인 세계관이다 보니 호불호가 지독하게 갈릴 수 있겠지만

감독의 주특기인 추격전과 로드무비 소재를 극한으로 투자한 만큼

시각적인 재미를 원한다면 나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봅니다

사실 츠토무 감독의 실험적인 성향은 Another나 마요이가 등의 오리지널 작품들을 생각하면

이 종말 트레인의 경우는 나름 잘 만든 축에 속하는지라 저는 나름 재밌게 봤네요

 

 

 

 

 

걸즈 밴드 크라이

스토리(몰입도): B+ 작화(연출): B+ 캐릭터(연기): B+ 종합 평가: B+

 

지속적으로 3D 작화 수준을 끌어올리는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최근 유행 중인 걸밴드 장르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인물이나 소품 등의 3D작화는 최상급임은 물론 여러 소품들과 배경까지 풀 3D로 내면서 

일본 애니업계 최대 규모급 회사의 위상을 여실 없이 보여줍니다

굉장히 정직한 록 스타일(=저항정신)의 플롯으로 타 걸밴드 장르와의 차별점을 가져가면서

IP 지속성까지 염두한 구성까지 짚어보면 의욕적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임을 알 수 있죠.

다만 라이브씬의 어지러운 카메라 워킹은 개인적으로 불호였지만

그럼에도 인상적인 장면들을 그려내며 토에이의 락스피릿을 담아낸 걸밴드 애니입니다.

 

 

 

 

전대대실격

스토리(몰입도): B 작화(연출): B+ 캐릭터(연기): B 종합 평가: B

 

전대 특촬물 특유의 클리셰와 설정을 본격적으로 극 중 무대로 설정했지만

단순히 선악 클리셰 비틀기가 아닌 세력들 간의 인간군상극으로 전개되는

악의 조직의 잡졸, 전투원 D의 고군분투기입니다.

 

평균적인 작화 수준이나 성우분들의 연기는 좋은 편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맥 빠지는 BGM 선정과 하이라이트 씬의 소화는

등장인물이 움직임으로서 카타르시스를 전하지 못했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제작 방향성을 영웅극보단 군상극에 치중한 만큼 해석의 차이가 있겠지만

아무리 어두운 안티 히어로 군상극이라도 전용 BGM이나 이펙트 등으로

하이라이트는 씬만큼은 화젯거리를 만들 만큼의 역량은 보여줘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

스토리(몰입도): C 작화(연출): C 캐릭터(연기): C 종합 평가: C

 

원작 게임의 서비스 초기는 여러 사고들이 있었지만 발 빠른 A/S와 스토리 콘텐츠로 이목을 집중하며

마침내 서브컬처 업계에서 상위권으로 자리 잡은 소셜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TV 애니메이션인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지만 24년 최악까진 아니더라도 참 열심히 못 만든 미디어믹스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페이트 IP 첫 TVA의 경우와 겹치는 것 같아도 적어도 그쪽은 작화붕괴 정도를 제외하면

스토리를 충실하게 따라갔고 고퀄리티의 OST나 중요한 순간 고점은 확실히 챙긴 당시 작화 수준까지

지금에서야 재평가의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겠지만 이 블루아카 TVA는 완전히 다른 경우입니다.

 

요약하면 [어긋난 원작 의도+오리지널 분량을 감독 취향으로 분량 낭비+실력차가 심한 스태프 인선]까지

그야말로 원작 기반 미디어믹스 작품에서 해서는 안될 모든 것들을 담은 만큼

만일 후속작을 전개한다면 메인스토리 1장을 처음부터 리부트로 나와야 하는 생각할 정도로

팬심으로 덮기엔 문제점이 정말 많았던 만큼 대실망쇼 그 자체의 TVA였습니다.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 편 ▥4

스토리(몰입도): A- 작화(연출): A 캐릭터(연기): A 종합 평가: A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의 아마도 마지막 TVA로 [각주:1]

사실상 일본의 문화 국책사업 수준의 이목을 끄는 만큼 극장판 3부작의 프롤로그 격에 위치합니다.

원작 분량보다 넉넉하게 잡힌 만큼 주요 인물들의 특징과 동기를 더욱 부각하고

소재 선택에서 지루하지 않게 중간마다 오리지널 씬을 삽입하면서

종반부의 연출 구성을 화려한 하이라이트로 이목을 잡아냅니다.

귀살대의 중핵인 주(柱)들의 캐릭터성을 담아내고 마지막 수련 이벤트의 제 역할을 알차게 해낸

결전의 포문을 담아낸 최종장 극장판 3부작의 프롤로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최애의 아이 2기 ▥2

스토리(몰입도): A 작화(연출): A+ 캐릭터(연기): A- 종합 평가: A-

 

원작 만화 기준으로 본격적인 터닝 포인트 구간으로 아쿠아와 루비의 역할 교대가 포인트입니다

최신 뮤지컬 환경과 미디어믹스에 대한 내용을 다양하게 묘사하면서 볼거리는 챙겼지만

정작 주연들의 행적을 갈수록 자극적으로 몰아붙이는 게 이 시즌2의 호불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원작 작가 아카사카 아카의 대표작인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에서 전개된

초반에 이목을 선점하고 갈수록 자극적인 전개로 마무리 짓는 막장드라마 서사를 연상케 합니다.

물론 도파민 끌어모으는 오락성으로는 왕도지만 기대와 실망이 클수록 담당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만큼

이런 자극성의 강약조절 또한 프로의 관록이라 할 수 있겠죠

 

본작의 시즌2 또한 감정선의 폭발과 하이라이트를 강렬하게 조명하는 연출로 그려내는 만큼

앞으로의 전개 또한 원작의 단점을 개선하지 않을 것 같아

내용을 즐겁게 즐기더라도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볼 수 있을지 한편으론 걱정됩니다.

 

 

 

 

 

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

스토리(몰입도): A 작화(연출): A+ 캐릭터(연기): A- 종합 평가: A

 

짝사랑만 하거나 고백했지만 실연당하는 등 주류가 되지 못한 패배히로인을 소재로
그저 맺어지는 게 아닌 맺어지지 못하며 심리적인 부담을 다루는 애정극이 주된 소재입니다.

 

교실 밖에서 벌어지는 인물들의 사건사고를 극적으로 그려내는 촬영과

교실 내에서 오고 가는 인물들의 눈치싸움으로 파트를 분배하며

수려하게 그려낸 배경 작화가 상황극의 몰입감을 잘 살려냅니다.

그렇기에 작화진들의 노고가 돋보였고 그 덕분에 보는 맛이 더욱 남달랐던

24년 애니 중에서 정말로 재밌게 시청한 청춘 러브코미디입니다.

 

 

 

 

 

일찍이 마법소녀와 악은 적대하고 있었다.

스토리(몰입도): A- 작화(연출): B+ 캐릭터(연기): B 종합 평가: B+

 

액션명가로 알려진 본즈의 기념적인 사상 첫 마법소녀물입니다... 만

실상은 서로 적대하는 세력의 훈남훈녀가 비밀로 교제하는 유사 오피스 연애물입니다.

흑백으로 구분되는 조명과 고품격/소시민적 소품 차이와

비교적 평범한 만남 장소에 비해 벌어지는 화끈(?)한 콩트극까지

4컷 원작 만화에 담아내지 못한 세부적인 디테일을 살려내며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소?박하지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담백한 매력을 살려낸 마법소녀 애니입니다.

 

 

 

 

코드 기아스: 탈환의 로제

스토리(몰입도): B- 작화(연출): B 캐릭터(연기): B- 종합 평가: B-

 

애니 업계도 고유 시리즈를 위한 OTT 시장에 진입하면서

선라이즈 또한 코드기아스 IP 확장을 위해 후속 시간대의 외전을 만들어냅니다.

코드가이스 시리즈 특유의 랜드 스피너 위주의 지상 액션 비중에 다시 집중하며

풀 3D 작화의 이점인 보다 자유로운 촬영 설정으로 IP의 명성을 떨친 스피디한 메카닉 액션을 살려내고 

[이면의 지략가/모순적인 파일럿]이라는 더블 주인공이 폭군에 맞서는 전개 등

고립된 주연들을 더욱 힘든 상황 속에 던지며 보다 세련된 영상미를 뽐냅니다

IP 특유의 오락성은 잡았지만 여러 의미로 원작 특유의 후반부 막장 전개까지 그대로 들어가면서

코드기아스 시리즈 팬들을 위한 즐거운 눈요기거리 팬서비스 역할에 충실한 외전입니다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스토리(몰입도): S 작화(연출): S+ 캐릭터(연기): S 종합 평가: S

 

만화 슬램덩크의 무대로 유명한 가마쿠라시 주변 가마쿠라~남북조시대를 배경으로

암살 교실의 작가로 유명한 마츠이 유세이 특유의 오버 스타일 연출 기법으로

유사 판타지 스타일을 어느 정도 첨가한 사극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츠이 작가의 만화들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작화뿐만이 아닌

원작 특유의 강렬한 인상을 담아낸 연출을 애니에서 살려내지 못해 매번 아쉬웠는데

이번 '도망도련'에서는 그야말로 최고 수준의 작화력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색감의 과감한 사용 등

참신하고 화려한 연출을 좋아하는 제게 있어 편애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잔혹한 도살 묘사 같은 강도 높은 수위나 살짝 아쉬운 3D 기마 전투 작화

그리고 일본 중세 시대극 배경까지 호불호 갈리는 요소가 몇 가지 있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필견할 가치가 있다고 자신합니다.

 

 

 

 

단다단

스토리(몰입도): S 작화(연출): S+ 캐릭터(연기): S 종합 평가: S+

 

원래는 생략하려 했는데 계속 미뤄지고 시즌2가 방영되는 현재 25년 시점을 기준으로

지금 총평을 작성해도 괜찮지 않나 생각되어 본 포스팅에 의견을 담아봅니다

 

오컬트&SF&퇴마 등등 기묘한 소재들이 뒤섞인 왁자지껄한 종합짬뽕세트 액션 활극 만화의

애니 제작을 맡은 사이언스 SARU 특유의 과감한 구성 능력이 더해져

24년 방영 애니 중에서 미친 존재감을 오직 애니메이터들의 실력으로 아낌없이 뽐냅니다

 

일상 파트는 사물에 맞는 색과 다소 코믹한 묘사라도 평범함으로 덤덤하게 그려내는 반면

비일산 파트의 경우 단색 위주의 구성과 거침없는 액션으로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그 와중에 계속해서 추가되는 인물들 간의 꾸준한 캐미 전개와

강렬한 존재를 뽐내는 다채로운 소재로 꾸려진 깔끔한 기승전결 구도의 옴니버스 구조까지

시청자의 이목심(耳目心)을 확실하게 사로잡는 단다단한 녀석들의 기묘한 모험극입니다

 

 

 

 

나나레 하나나레

스토리(몰입도): B- 작화(연출): B- 캐릭터(연기): C+ 종합 평가: B-

 

P.A Works 전통의 일하는 소녀 시리즈의 24년 대표 주자로

치어리딩을 소재로 소녀들의 꿈을 찾아 나서는 청춘 드라마입니다

 

평균 작화나 팝한 스타일의 미술 구성은 물론 인물들의 스턴트나 동작을 그려내는 동화 작화는 인상적이지만

주연들의 목적의식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물론 치어리딩 하나만으로 극을 이끌어가기엔 소모할 소재가 금세 고갈되어 한계라 생각되었을 테고

아무래도 주인공의 심적 트라우마 재활로 큰 줄기를 잡으려 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주연진들이 인터넷 인플루언서 [각주:2] 로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도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인플루언서는 연속극에선 좋은 소재가 결코 아닙니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사건에 말려드는 점은 플롯의 범용성은 매력적이겠지만

'응원'이라는 작중 주제를 뒷받침할 小주제들의 일관성을 설득할 공감대가 중구난방으로 비치니

되돌아보면 좋은 이야기였다고 말하기엔 난잡하고 산만하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물론 다양한 소재를 추구하며 주목거리를 찾아가는 게 요즘 일상 트렌드라지만

적어도 딱 잘라 말할 수 있는 주제론의 정리는 준수해줬으면 하네요.

 

 

 

 

VTuber인데 방송 끄는 걸 깜빡했더니 전설이 되어있었다

스토리(몰입도): B 작화(연출): B 캐릭터(연기): B 종합 평가: B

 

일상물 장르가 직업이나 소재, 사회적 인플루언서 등으로 소재를 확장하는 가운데

'버튜버 [각주:3] '를 소재로 한 라이트 노벨 원작 기반의 애니도 나오게 됩니다

 

소재의 상세 설명을 생략하고 본 포스팅에선 생략하고 평가를 해보자면 

엑스트라 인물 작화를 과감하게 생략하면서 특정 인물의 반전 기믹으로 사용하거나

깨알 같은 인방 소재 최적화 게임 같은 콜라보로 이목을 잡으면서

캐릭터의 리액션 위주로 구성하며 작화 완급 조절과 소재 묘사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냅니다.

그 덕에 즐길 거리를 집중 조명하며 소재에 집중하는 환경이 갖추고

인터넷 방송인 소재를 이해하고 일상극을 부담 없이 즐기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드래곤볼 다이마

스토리(몰입도): A 작화(연출): S- 캐릭터(연기): A+ 종합 평가: S-

 

일본 굴지의 명작 만화 드래곤볼 시리즈의 원작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기획구성하며

모험극으로 시작하던 드래곤볼 초기의 매력을 다시 담아냅니다.

드래곤볼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전담하는 토에이 또한 이에 화답하듯

절제되면서도 평균 기량이 높은 작화 구성으로 새롭게 그려내는 무대를 재현합니다.

작은 오공 일행이 펼치는 액션씬과 작가 특유의 호불호 갈리는 개그 욕심까지

배틀물이 아닌 모험극으로서의 매력을 지닌 드래곤볼의 아버지가 남긴 유산입니다.

 

 

 

 

 

2024년 직접 뽑아본 애니메이션 Best Award

 ※ 직접 뽑아본 애니메이션 Best Award는 올해 상하반기에 종영한 작품을 종합해서

각 분야별로 개인적으로 최고로 좋았던 항목을 정합니다.

 

애니송(OP, ED) 부문은 완결 여부 상관없이 올해 안에 나온 작품 내로 정합니다.

 

가끔 일본 TVA뿐만 아니라 가끔 OTT 서비스되는 작품이 크랭크 인 될 수도 있습니다.

 

 

 

OST상[각주:4]  걸즈 밴드 크라이(타나카 유스케, 타마이 켄지)
OP상[각주:5]  다음 편 예고 (키타니 타츠야  - 전대대실격)
ED상[각주:6]  가마쿠라 STYLE (봇치보로마루 -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감독연출상[각주:7]  야마자키 유타(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신예작품상(오리지널 컨텐츠) [각주:8]  용기폭발 뱅브레이번, 걸즈 밴드 크라이
남우주연상(성우부문)[각주:9]  스즈키 료타
여우주연상(성우부문)[각주:10]  타나카 아츠코
남우주연상(캐릭터부문)[각주:11]  센시(던전밥), 힘멜(장송의 프리렌)
여우주연상(캐릭터부문)[각주:12]  아크로바틱 찰랑찰랑(단다단)
마일드상[각주:13]  장송의 프리렌
우수상[각주:14]  언데드 언럭
최우수상[각주:15]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단다단

 

 

 

 

 

용사 힘멜이라면 그렇게 했을 거야
라이오스라면 할 지도 모른다

대상[각주:16] : 장송의 프리렌

스토리(몰입도): S+ 작화(연출): S 캐릭터(연기): S 종합 평가: S

 

'왕도적'이라는 단어를 작품론에 대입하자면 '복고적'인 정의에 가까운 편입니다.

매번 등장하는 전개가 당연한 듯 약속된 재미를 이끌어내는 '클리셰'처럼

대중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야기가 한결같았던 이유 또한 권선징악 같은 사회적 통념을 비롯해

만인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범용적인 '정석'이 있었기에 '고전'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장송의 프리렌 또한 보편적으로 접하는 용사 모험극의 후속이라는 콘셉트로 시작해

익숙한 설정과 전개를 토대로 주인공 일행의 강인한 활약과 다양한 성격들을 선보이며

이야기 속 여러 캐릭터들 간의 생동감을 살리며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는 시점전환으로

작품 고유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특별한 개성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원작의 특성을 정확히 짚으며 경쾌한 음악과

다소 부족했던 액션씬의 구성을 보다 역동적인 묘사로 이목을 끌어내며

2024년 최고의 인기작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이 취향에 맞았지만

왕도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매력을 정교하게 다듬어내며

고전적인 서사의 힘으로 벼려낸 장송의 프리렌에 대상을 수상하고자 합니다.

 

  1. 아마도라고 쓴 이유는 이전 분량의 스토리를 총집편 형식 극장판으로 상영하거나 무한열차 편을 TVA 에디션으로 편집하는 등 무한성 극장판 시리즈의 개봉일이 다가올수록 이전 분량을 차후 TVA로 분할 방영이 예상됨. [본문으로]
  2. 일종의 인터넷 셀럽(유명인)으로서 수많은 구독자를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 [본문으로]
  3. 버추얼 유튜버(Virtual Youtuber)의 약자, 카메라나 특수 장비들을 통해 캐릭터 아바타를 통해 방송을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인방)인 [본문으로]
  4.  올 해 들어 가장 인상 깊었던 배경음악을 선보인 애니메이션 및 아티스트를 선정합니다.  [본문으로]
  5.  작품의 특징을 전하는 의도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과 영상미를 중심으로 봅니다, 곡명(가수-작품) 순서로 작성.  [본문으로]
  6.  막을 내리는 파트인 만큼 여운을 남길 수 있는 분위기도 고려합니다 , 곡명(가수-작품) 순서로 작성 . [본문으로]
  7.  영상미나 연출 기믹같은 구성면에서 인상 깊었던 작품을 뽑습니다.  [본문으로]
  8.  원작과 연관성이 멀거나 고유의 개성을 강하게 어필한 오리지널 컨텐츠의 작품을 꼽아봅니다.  [본문으로]
  9.  주조연이나 배역, 배정비율 가리지 않고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남성 성우를 선정합니다.  [본문으로]
  10.  주조연이나 배역, 배정비율 가리지 않고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여성 성우를 선정합니다.  [본문으로]
  11.  주조연 가리지 않고 인상 깊은 모습을 남긴 남성 캐릭터를 선정합니다.  [본문으로]
  12.  주조연 가리지 않고 인상 깊은 모습을 남긴 여성 캐릭터를 선정합니다.  [본문으로]
  13. 부담 없이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는 분야입니다. [본문으로]
  14. 등급은 3등급으로 주로 대중적으로 인정받은 중심으로 선정합니다, 이하 리스트 평가나 순위 및 평가 점수에 대한 기준을 따지지 않습니다. [본문으로]
  15.  등급은 2순위로 장르의 성격 같은 호불호를 떠나서 한 번쯤 봐도 좋은 뛰어난 작품성의 애니를 수상합니다.  [본문으로]
  16.  등급은 1순위로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인상에 남은 최고로 꼽은 작품을 수상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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