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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dang's Workstation
2025년 10월(4분기) 신작 애니 평가 본문

※ 극히 개인적인 시점의 감상평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언급된 작품의 원작, 기획, 정보 등을 어느 정도 참고하고 있으며 작성자의 의견에 내용을 집중했습니다.
본 포스팅에 언급된 해당 작품들에 대한 보다 나은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대략 1화부터 3화까지 본 상태에서 간단한 평을 적어봅니다.
해당 분기에 방영된 작품 중 모든 리스트가 아닌 일부만 리뷰합니다.
실사 특촬, 분할 시즌, 연속 시리즈, 쇼트 애니, OTT로 방영되는 작품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생략합니다.
시즌제로 진행되는 작품군의 경우 별개의 표기를 사용합니다. (예시 ▥2=시즌2)
※ 평가표의 경우 각 분야별 점수 채점 및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멘터리는 한 줄로 요약하는 만큼 모든 정보가 담겨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항목 | 점수 | 한줄평(점수칸 채점 기준) |
| 스토리(특징): | 1~4점: 아쉬움, 비추천 | 작품의 소재와 몰입감, 납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스토리텔링. |
| 작화(연출): | 4~7점: 무난함, 평범 | 작화 선호는 안정≤개성, 포인트를 부각하는 연출에 주목. |
| 캐릭터(연기): | 8~10점: 기대작, 좋음 | 개성과 비중은 물론 캐릭터의 활약과 성우 연기와 배역도 중요. |
| 첫인상(평가): | 모든 항목은 별개로 취급 기준 이상의 점수도 있음(α) |
개인적인 안목 위주, 감상완료시 최종평가와 곧장 이어지지 않음. 상대적으로 평점이 낮아도 하단 추천작 리스트에 언급됨. |
※ 평가 외에 서술한 부분 중에서 오타,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

3학년 Z반 긴파치 선생1
| 스토리(특징) | 7 | 2006년부터 꾸준하게 롱런했던 TVA의 그 때, 그 곳, 그 맛. |
| 작화(연출) | 7 | 학원 스핀오프물이 그렇듯 아는 사람들만 맘껏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한가득. |
| 캐릭터(연기) | 8 | 개막장 SF 사무라이에게 바톤터치 당한 개막장 선생과 개쩌는 캐스팅보드도 그대로. |
| 첫인상(평가) | 7 | 그래서 머리에 전기톱 박은 금발남이나 특급주령을 거느린 신입생은 언제 오나요? |

암살자인 내 스테이터스가 용사보다도 훨씬 강한데요
| 스토리(특징) | 6 | 용사/암살자 파티 시점으로 온도차 다른 전개가 제법 감칠맛 나는데요. |
| 작화(연출) | 8 | 그 덕분인지 90년대 판타지 작화가 제대로 의도 적중했는데요. |
| 캐릭터(연기) | 6 | 딱 평범하게 극을 이끌 수 있는 캐릭터들이 나름 호감상인데요. |
| 첫인상(평가) | 7 | 그 동안 똥볼만 차던 경계전기 감독의 기량이 제대로 포텐 터지는 중인데요. |

원댄스
| 스토리(특징) | 5 | 친구 따라 춤추면서 박치+대인기피증을 극복 중인데요. |
| 작화(연출) | 4 | 2D/3D 작화간의 괴리감 검토는 물론 자연스런 진행 구성을 무시한 총체적 날림 구성. |
| 캐릭터(연기) | 5 | 말 더듬는 주인공이면 좀 더 독백 파트에 투자하는 개선점도 필요하지 않았을까. |
| 첫인상(평가) | 4 | 소재 부각에 신경쓰느라 모든 면에서 평균 이하인 오징어 댄스 배틀물. |

짱구아빠 노하라 히로시의 점심.
| 스토리(특징) | 5 | 자신을 짱구 아빠라 우기는 곤약인간의 식도락 탐?방 |
| 작화(연출) | 5 | 대놓고 플래시 애니 스타일의 가성비 구도+원작을 너무 잘 아는 네타 소재 묘사 |
| 캐릭터(연기) | 5 | 중요한 시식 나레이션을 비롯해 극의 |
| 첫인상(평가) | 5 | 영역전개 - 밥먹으러가자 |

샤바케
| 스토리(특징) | 6 | 요괴 판타지 추리물이지만 다양한 일본 요괴들도 나오는게 외국 시청자에겐 꽤나 진입 장벽. |
| 작화(연출) | 6 | 본 작의 최대 진입장벽하면 눈매만으로 캐릭터를 구별해야하는 촌마게2 남캐들. |
| 캐릭터(연기) | 6 | 미스터리의 흥미를 돋굴 인물들간의 대화 구성은 적당히 잘 잡혀있음. |
| 첫인상(평가) | 6 | 여러모로 일본 내수시장에 최적화된 일드 스타일의 판타지 정통파 추리극. |

마지막으로 하나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 스토리(특징) | 6 | 철권영애로 태어난 이상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 |
| 작화(연출) | 7 | 로맨스는 깨알같이 챙기고 음모와 정치와 마법과 사교관계도 알차게 부각하는 구성. |
| 캐릭터(연기) | 7 | 단순히 주먹 원툴이 아닌 다재다능한 재능으로 무장한 철권영애의 품격. |
| 첫인상(평가) | 7 | 마지막으로 레이지를 더한 ↓↘→RP 한 방만 우겨넣어도 될까요? |

SANDA
| 스토리(특징) | 10 | 동심과 낭만이 사라진 세기말에 찾아온 붉은 배관?공의 부활. |
| 작화(연출) | 10 | 문득 평화로워 보이는 흐린 날의 세기말에 어울리는 소품과 연출, 심리묘사들에 주목. |
| 캐릭터(연기) | 9 | 싼타할아버지는 잘 모르신대, 요즘 애들 메타가 어떤지 온몸으로 구르신대. |
| 첫인상(평가) | 10 | 어른과 아이를 오고가는 다이하드한 산타와 친구들의 엔드레스 왈츠. |

종말 투어링
| 스토리(특징) | 6 | 적절하게 분위기 고저차를 오고가는 폐허 투허극. |
| 작화(연출) | 7 | 투어링 장르의 중요한 역량인 배경과 소품 작화는 일단 합격. |
| 캐릭터(연기) | 6 | 비밀을 간직한 소녀들과 주민들의 소박하면서도 기묘한 모험. |
| 첫인상(평가) | 6 | 적어도 100가지 위시리스트 적고 평화롭게 노는 한심한 휴가물보단 부?담없고 재밌다. |

토지마 탄자부로는 가면라이더가 되고 싶어
| 스토리(특징) | 6 | ![]() |
| 작화(연출) | 6 | ![]() |
| 캐릭터(연기) | 6 | ![]() |
| 첫인상(평가) | 6 | ![]() |

기계 인간 마리
| 스토리(특징) | 6 | 격투가인 내 스테이터스가 옴닉보다도 훨씬 강한데요. |
| 작화(연출) | 6 | 감독이 즐겨 쓰는 특징과 연출들이 모나지 않고 적절한 시너지를 발휘. |
| 캐릭터(연기) | 6 | 상처를 보듬어내는 모성애를 그려내는 정석적인 여성향 로맨스 구도. |
| 첫인상(평가) | 6 |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진실] 하나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

원펀맨 3기 ▥3
| 스토리(특징) | 5 | 제일 몰아붙힐 시기에 하필 질질 끌리는 원작3 의 깊고 지루한 늪으로 다이브. |
| 작화(연출) | 4 | 업계 사정 생각4 하면 선택과 집중5 에 최선을 다했지만 역시나 중요한 액션이 평균 이하. |
| 캐릭터(연기) | 5 | 시기든 역량이든 캐릭터든 최악의 시기 속 남은 건 베테랑 성우들의 열연 뿐. |
| 첫인상(평가) | 5 | 가장 어려운 시기에 홀로 싸우는 영웅 만큼 고달픈게 없더라. |
대충 여기까지
시청 추천작으로[암살용사, 철권영애, 산다] 정도가 되겠네요.
넓게 보면 가상의 이야기 속 캐릭터나 그 들의 관계 및 비밀 등의 소재들로 칭하거나
주로 무대 속에서 선보일 고유의 탈것과 능력, 그리고 묘사 등을 주로 [설정]이라고 합니다.
그런 작품들 속의 무대가 커질수록 설정과 관계도 다양해지고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이야기 속 내용들을 탐구하며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그중에서 판타지나 SF물에 등장하는 연도나 내용들이 담긴 설정집이라는 상품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물론 Q: '왜 파는가'에 대해 묻는다면 A: '돈이 되니깐'이라는 뻔한 문답이 되겠지만
일단 작품 속 상품의 설정을 정립한 설정집라는 파생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다면
저작권자는 판매한 설정 속 내용들을 어느 정도 지켜야 하는 암묵적인 상도덕의 약속이 이어집니다.
창작활동하면 보다 자유롭게 참고하고 다양하게 세계관을 펼칠 계기가 필요하기에
1차 저작권자 입장에선 자신들이 정립한 설정이라는 약속을 하나하나 챙기며 지킬 수 없는 법입니다.
죠죠 시리즈의 작가인 '아라키 히로히코'의 경우 초반에 정립한 설정들을 어느 정도 준수하다
보다 기묘하면서도 흥미로운 전개가 떠오르면 곧장 약속의 틀을 깨는 대담한 발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물론 우주에선 소리가 전달되지 않는 현실 고증은 때로 작품 고유의 개성으로서 부각되기도 하지만
우주 공간에서 광선 소리가 굉음을 내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처럼 분위기를 살리는 조미료가 됩니다.
그렇기에 설정은 작은 소품 하나까지 무대 속 캐릭터들을 돋보이게 할 중요한 장치로
창작물의 세계에선 설정이란 존재는 [깨질 수밖에 없기에 흥미로운 약속]인 셈입니다.
다만 세계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 작품의 주인인 작가가 설정에 너무 신경 쓰지 않으면
흥미롭게 즐기던 무대를 믿고 즐길 신용이 무너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주로 세계관 속 고유의 단위나 언어 등 신경 쓸게 많은 중세 계열 판타지 장르 쪽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작가의 변심으로 인한 설정 변경으로 작품의 방향성까지 뒤틀리면 IP를 떠받칠 신용 관계가 파탄나게 됩니다.
결국 상업 작품 속 설정은 무대가 '무너지는 묘미'가 있더라도 엄연히 무대 속 '약속'인 만큼
작가는 자신이 제시한 무대 속 규율을 지켜야 할 의무 또한 어느 정도 짊어지게 됩니다.
최근 한국 극장이 일본 애니에 잠식되었다며 한탄하는 한심한 기사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근본적인 문제는 영화 시장의 쇠락이나 가격 문제등이 있겠지만
한국 영화는 역사극이나 오락, 고전 개그 같은 영화 소재 범용성이 나쁘다는 뻔한 폄하가 아닌
갈수록 매니악해지는 영화 시장 속 소비자들에게 개성에서 경쟁력 부족을 원인으로 개인적으로 꼽아봅니다.
국내 SF나 판타지 장르가 힘을 쏟지 못하는 이유로 무에서 유를 창조할 '설정'을 다룰 누적 기량 부족으로 보는데
한국적인 문화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 장르 확장은 우선 로맨스 장르와의 혼합으로 조금씩 양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큰 변곡점이 등장하는 요즘, 국내 미디어 업계가 보다 판타지 SF 소재에 친숙해지 위해선
고객들에게 유일무이한 매력적인 무대로 안내할 '설정'의 힘은 절대적인 만큼
보다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설정이 가진 힘을 다룰 기교의 중요함은 매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분명 비주류 장르는 투자자 입장에선 위험한 모험이지만 보다 철저한 준비를 거쳐 유비무환으로 다져진 설정은
누구도 넘보지 못할, 누구나 참고 삼을 강력한 마력을 가진 최강의 무대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p.s
그리고 잘 나간답시고 어설프게 다른 소재들을 무리해서 이어 붙이다
작품을 통째로 망친 누더기 설정이 만들어내는 비극들도 여럿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창작의 고통은 결국엔 매우 고되고 결코 쉽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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