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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의 펭귄 [The Penguins of Madagascar, 2014] 본문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 [The Penguins of Madagascar, 2014]

홍당 2022. 2. 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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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라는 회사를 디즈니와 비교해 봤을 때 2000년대 당시 슈렉을 필두로 한 아이스 에이지나 마다가스카 같은
동물 같은 비인간 캐릭터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작품을 꾸준히 발굴하며
일종의 필승 공식을 만들어가 흥행가도의 뿌리를 박았다고 모두들 생각했지만
라푼젤을 필두로 꾸준히 기초를 쌓아가며 반격에 나서는 디즈니의 신규 인력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자
결국 겨울왕국이라는 금자탑을 통해 2010년대 초반부터 드림웍스를 완전히 압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필승공식의 핵심 요소인 오락 요소에 치중하는 나머지 작품이 가지는 고유의 매력이 부실해보일 수 있는
드림웍스의 되반복되는 플롯 문제는 슈렉의 스핀오프 작인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도 같은 답습 합니다
가디언즈의 인기에 비해 시원찮은 상업적 실패를 시작으로 계속되는 위기감을 느끼는 가운데
TV외전 시리즈부터 수직상승의 인기몰이를 하는 펭귄들을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끌어냅니다.


참고로 본 영화에서는 쿠키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보기

마다가스카의 펭귄의 작품이 가지는 특징으로 거의 밑바닥부터 스핀오프로 시작한 장화 신은 고양이와 달리
TV시리즈를 통한 캐릭터 포지션의 개성 다지기로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보여주면서
4인조 특공대의 엉뚱 발랄한 첩보 개그를 통한 옴니버스 에피소드 구성의 코미디 액션극입니다.

그중에서도 영화의 핵심 주제를 모험과 가족애, 용기 같은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교훈들을 재치 있는 개그들을 통해
주요 관객층인 아동 가족층에게 확실하게 선보이려 합니다.
슈렉 때부터 이어져온 짧은 시간 내에압도적인 볼거리로 대중성을 확보하는 드림웍스의 필승 공식인 셈이죠.

이야기를 정리하면 갈등과 변화의 포지션을 프라이빗에게 준주인공급의 비중을 부여하면서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의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각기 개성을 띄고 있는 요원들의 기상천외한 활약에 개그를 주로 잡는
기존의 시리즈에 대비되는 극장판 캐릭터 집단인 노스 윈드의 알고 보면 허당스러운 면모와
애정결핍의 주요 악역인 데이브와 얽히며 벌이는 모험 소동극이 주요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부모 자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개그액션으로

이전 TV시리즈에서도 핵심적인 인기 요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상영시간인 1시간 30분 이내에 꽉 채우기엔 어디에 집중할지 산만한 이야기에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목표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활약이 모든 것이 시작되는 장소에서 짓는 수미상관은
드림웍스의 전작인 마다가스카르 시리즈를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 구조를 떠올립니다.

이야기의 핵심이 되는 주제의 전달이 다소 산만하지만 교훈만큼은 최소한이나마 남겨두는 드림웍스의 필승 공식은
90분 동안 실컷 웃으면서 즐기더라도 가슴속에 무언가 남기기보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개그 폭풍우에 온 몸을 맡기며 즐기는 가족영화입니다.

 

 

 

 

p.s

본 포스팅은 이전 블로그에서 2015/01/09에 작성한 영화 리뷰 포스팅입니다.
원문과는 일부 내용의 추가 및 수정이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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