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0월(4분기) 신작 애니 평가
※ 극히 개인적인 시점의 감상평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작품들에 대한 보다 나은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대략 1화부터 3화까지 본 상태에서 간단한 평을 적어봅니다
해당 분기에 방영된 작품 중 일부만 리뷰합니다
분할 시즌, 연속 시리즈, 쇼트 애니로 방영되는 작품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생략합니다
※ 각 분야별로 5점 만점이며 ●는 1점, ◐는 0.5점, ○는 공백 = 0점 입니다
크게 만족스러운 경우에는 기준치 이상의 점수를 매길수도 있습니다
※ 평가 외에 서술한 부분 중에서 오타,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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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스토리(몰입도) | ●●◐○○ | 이거 90년대 라노베 메타였던 4인팟 이세계물이잖아요! |
작화(연출) | ●●◐○○ | 중간마다 깨알같은 패러디나 설정풀이의 비중에 뭔가 뒤죽박죽이잖아요! |
캐릭터(연기) | ●●●○○ | 이제 그만, 동료들의 능력치... 허들이너무높은평균이하라 쪽팔려죽고싶어 졌잖아요! |
첫 인상(평가) | ●●◐○○ | '평균의 함정'이 그저 이세계 치트개그물의 설정이 된거잖아요! |

칸다가와 JET GIRLS
스토리(몰입도) | ●◐○○○ | 세일즈 포인트는 백합과 뽕빨인데 얼렁뚱땅 진행되는 전개가 거슬린다 |
작화(연출) | ●◐○○○ | 서비스는 둘째치고 종목이 레이싱+사격인데 속도감이 떨어지면 괜찮은거냐 |
캐릭터(연기) | ●◐○○○ | 약속의 2인 1조 백합메타, 언제까지 우려먹을 셈인가요즘대세는수라장 |
첫 인상(평가) | ●◐○○○ | 믿고 거르는 마벨러스는 과학이다? |

소라의 날개
스토리(몰입도) | ●●●○○ | 이번 분기는 불량+개그 코드가 붙은것 마냥 90년대 메타가 돌아온건가? |
작화(연출) | ●●●◐○ | 치고빠지는 분위기의 온도조절과 실감나는 농구 묘사가 포인트 |
캐릭터(연기) | ●●●○○ | 근데 주인공인 소라의 외형은 암만봐도 학원도시의 최약...(...) |
첫 인상(평가) | ●●●○○ | 과연 디오미디어도 소년만화 장르라는 평생연금을 탈 수 있을까 |

창단! 짐승의 길
스토리(몰입도) | ●●●●○ | 소재도 파티도 제각각이지만 그야말로 코노스바스러운 좌충우돌 판타지 |
작화(연출) | ●●●●○ | 90년대 코믹 판타지의 특징이라면 클리셰의 비틀기가 아닌 즐기는 분위기 그 자체 |
캐릭터(연기) | ●●●●○ | 박력쩌는 털박이레슬러 형님과 풍부한 성우진의 조연들의 존재감이란 |
첫 인상(평가) | ●●●●○ | 하지만 본작에 가장 깨알돋는 존재감이라면 붉은 눈의 가정부 |

BEASTARS
스토리(몰입도) | ●●●●◐ | 누구나 마주하고 있는 자기관리와 본심의 숨막히는 줄타기 |
작화(연출) | ●●●●● | 이성을 뛰어넘은 우상을 향한 동물들의 우화극장 |
캐릭터(연기) | ●●●●◐ | 상반된 입장에 따른 각자의 심리묘사와 절묘한 카메라워크 연출에 주목 |
첫 인상(평가) | ●●●●● | 웰컴투 요코소 체리톤학원 오늘도 우당탕탕 군상극이야 |

방과 후 주사위 클럽
스토리(몰입도) | ●●●◐○ | 보드게임이라는 소재가 매니악할지라도 플롯은 일상물의 정석 |
작화(연출) | ●●●○○ | 소재와 절묘하게 엮어가는 드라마로 인물들의 매력을 부각 |
캐릭터(연기) | ●●●◐○ | 주연들의 역할도 적절하지만 어째 하나같이 요망한건 저뿐입니까? |
첫 인상(평가) | ●●●○○ | 인생은 마치 묘수 투성이의 보드게임처럼 |

아주르 레인(벽람항로)
스토리(몰입도) | ●●◐○○ | 2인 주인공(그룹) 체제 속 각각의 온도차가 너무 심하다 |
작화(연출) | ●●○○○ | 첫화의 인상(?)적인 네타가 무색하게 불안정한 작화안정(인선관리)와 혼신의(?) 서비스 몰빵 |
캐릭터(연기) | ●●○○○ | 싸비수싸비수 오호홓 좋아용 느린 갈등(기승전결의 전轉) 어허헣 시러용 |
첫 인상(평가) | ●●○○○ | 야심차게 나왔지만 정작 세일즈 화력은 칸코레보다 불안하기도 |

PSYCHO-PASS 3
스토리(몰입도) | ●●●●● | 이번에도 형사물과는 다소 거리가 멀고 사회우화극의 분위기가 더욱 진해졌다 |
작화(연출) | ●●●●● | 일단 디스토피아 SF라고해서 꼭 어두침침한 분위기를 강조할 필요는 없지요 |
캐릭터(연기) | ●●●●● | 상극의 성격과 기묘한 사건에 얽힌 주인공 듀오가 맞이할 결말 또한 기대+전작 주연들의 출현은 덤 |
첫 인상(평가) | ●●●●● | 총 8화/편당 40분에 분량이 부족할까 불안했지만 생각보다 담백한 구성에 만족중 |

노 건즈 라이프
스토리(몰입도) | ●●◐○○ | 이것이 미래세계다!, 사이보그 기인열전 |
작화(연출) | ●●●○○ | 작화를 아끼는 방법 중 하나는 캐릭터가 입을 덜&안움직인다 |
캐릭터(연기) | ●●●○○ | I have a born of my Revolver...이 드립 안하고선 못배기갰어 |
첫 인상(평가) | ●●◐○○ | 총대가리의 평생 운수 안좋은 날 |

호시아이의 하늘
스토리(몰입도) | ●●●●◐ | 최근 소년 스포츠물에 다양한 장르 복합의 시도가 돋보이는 시기 |
작화(연출) | ●●●●○ | 학교생활과 스포츠(부활동)를 넘어 일상까지 넘나드는 청춘에 대한 다양한 묘사 |
캐릭터(연기) | ●●●●○ | 인물들의 아픈 곳을 푹푹 찔러줄때마다 터지는 전개 또한 묘미=유열 |
첫 인상(평가) | ●●●●◐ | 청춘이란 저마다의 상처가 뒤엉키는 하늘 아래 구름처럼 |

Fate/Grand Order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스토리(몰입도) | ●●●○○ | 개인적으론 오리지널 요소를 추가, 보강해서라도 1장부터 전개해야 몰입하기 좋았을텐데 |
작화(연출) | ●●●◐○ | AP써서 세계속으로 - 체험 메소포타니아의 현장 |
캐릭터(연기) | ●●●○○ | 놋부는 역시 평범한 소년만화 주인공과는 상성이 안맞는듯 |
첫 인상(평가) | ●●●○○ | 구다오의 기묘한 모험 7장 스틸 성배 런 |

경시청 특무부 특수흉악범 대책실 제7과 -토쿠나나-
스토리(몰입도) |
●●●○○ |
형사극+어반 판타지의 기묘한 짬뽕물 |
작화(연출) |
●●●○○ |
서스펜스 분위기는 적당히 잘 깔고 있지만 정작 액션묘사에서 힘빠지네 |
캐릭터(연기) |
●●●○○ |
인물들의 사연보다 사건전개의 비중이 크다보니 이야기가 무미건조하게 느껴지는 딜레마 |
첫 인상(평가) |
●●●○○ |
무난하게 즐기는 판타지 형사극이지만 일단 판타지설정인 만큼 우선 볼거리를 좀... |

대충 여기까지
위의 리스트 중에서 시청 추천작을 꼽는다면 사이코패스3, 바스티즈, 호시아이의 하늘, 짐승의 길 정도가 되겠습니다
갈수록 일본심야애니의 시리즈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장르취향도 그렇고 새로운 이야기나 소재를 원하는 제 입장에선 약간 마음에 걸리는군요
갈수록 취향폭이 좁아지는 가운데 이번 분기에서 돋보였던 '첫 화'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자면
보통 3화까지 확인해보고 시청여부를 정한다고 하지만 역시 첫 인상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봅니다
초식과 육식이 조화롭게 살아야하는 사회의 굴레 아래 외견과 본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비스타즈나
주연 3인방의 특징을 보드게임이라는 인연으로 엮은 주사위클럽처럼 말이죠
다만 설정의 어필에 신경을 쓴 나머지 이야기의 맥락이 사라진 벽람항로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긴장감에 치중되는 토쿠나나는 첫 편에서 어설픈 액션 파트가
후반에 비중을 많이 차지해서 그런지 이후 에피소드의 서스펜스의 비중을 생각하면 온도차가 나와 많이 아쉽더랍니다
사실 처음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어야 3화까지 보고 정하도록 붙잡을 수 있겠죠
그렇기에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1화란 평가때마다 매번 언급하는
[스토리/작화/캐릭터]의 조화를 통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보여주는 '첫 인상'의 약속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 평가 부분 외에 잘못된 내용이 적혀있거나 추천 하실 애니가 있으시다면 덧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구/신형마다 성질이 다른 티스토리 에디터에 아직 손이 익숙치 않은 상황인데
연중 수준의 블로그 방치로 다소 늦어지게 되었습니다거의 다 끝날때 뒷북치는 경우도 있는데 세삼...
정기적인 목적이 아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흥미 위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본 포스팅 기획을 매번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셨다면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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